새학기 새출발은 어린이보험으로

질병부터 상해까지 다양한 보장 … 최근엔 투자형 상품도 잇따라

지역내일 2009-02-27
새봄,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움직임도 달라진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기운이 아이들에게도 생동감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활발함이 기쁘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로는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상황때문에 조마조마하기 일쑤다. 이런 불안감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어린이보험. 너무나 소중한 자녀들이 혹시 모를 질병이나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어린이보험으로 대비해보자.

새 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태아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질병과 상해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까지 보장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금쪽 같이 귀한 내 자식들을 위한 보험인데 함부로 가입할 수는 없는 일.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장은 있는지’ ‘아이의 먼 훗날까지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인지’ ‘당장 필요한 보장은 무엇인지’ ‘현재 자금사정이나 집안 여건과 적당한지’ 등 따져봐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어린이보험에 변액 기능이나 치명적질병(CI)을 보장하는 기능까지 결합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일부 보험사들은 가입시기나 보험료 규모에 따라 할인혜택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점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어린이보험이란 = 어린이보험은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해 부모나 조부모 등 보호자가 계약자로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이라고 해서 어린이가 계약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보험의 주요한 보장대상이 어린이가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요즘 관심이 높은 ‘태아보험’은 별개 보험이라기보다는 어린이보험 가운데 태아도 가입 가능한 보험을 의미한다. 특히 태아보험은 통상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하므로 가입 시기를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잠깐 고민하는 동안 가입 시기를 넘겨 태아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사례가 왕왕 있다.
어린이보험은 과거에는 자녀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장성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가중되는 학자금 부담, 결혼자금 부담을 고려한 저축성 상품이 새롭게 나오는 등 달라지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상품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임신 중인 태아부터 18세까지 어린이들의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 수술비, 치료비 등 의료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 물론 세부적인 보장내용은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 건강관리자금, 예방접종비, 특수교육비와 더불어 중이염, 축농증, 아토피성피부염 등 어린이에게 쉽게 발병하는 질병을 보장해주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어린이CI보험, 교내폭력에 대한 정신적인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 청소년기 이후로 보험기간 확대가 가능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어린이보험에 변액보험 기능이 합쳐진 어린이변액보험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형보험사들은 물론이고 중소형 보험사들도 변액 기능이 추가된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어린이 변액보험은 가입연령 기간이 끝나고 나면 보험기간을 확대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자녀가 특정연령이 되기 전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과 함께 자녀의 학자금과 생활비가 지원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변액보험은 원금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상품이 인기다. 가령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변액교육보험은 만기유지시 최소 납입보험료의 120%를 보장하고 있다.

◆가입시 유의사항은 =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때는 손해보험상품과 생명보험상품의 차이를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손해보험상품은 실손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장하고, 생명보험상품은 보험가입시 설정한 내용에 따라 보장내역도 달라지게 된다.
자녀의 특성에 따라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둘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또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환급형 상품과 순수보장형 상품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순수보장형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환급금이 없고, 환급형 상품은 만기시 환급금을 받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단점이 있다.
따라서 만기환급형 상품은 반드시 환급률을 정확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 과거에 앓았던 병력이나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을 미리 보험사에 정확하게 알려야 하며, 가족 병력을 살펴보고 유전적 요인은 없는지 살핀 뒤 보장되는 질병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만약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15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므로 가입 후에라도 약관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
대학교육부터 사회진출까지 자녀 성공 지원

삼성생명은 교육보험 한 건 가입으로 자녀를 위한 ‘저축+투자+보장’ 이 모두 가능한 ‘무배당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면서도 만기시 총 납입보험료의 120%를 기본 보증하는 신개념 교육보험이다.
현재 보험사들은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변동금리형과 펀드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형 등 두 가지 교육보험을 판매중이다.
하지만 변동금리형은 빠르게 오르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을 따라가기 힘들고, 변액형은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약점을 갖고 있어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한 삼성생명의 상품은 만기 유지시 최소 납입보험료의 120%는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고객은 목적에 따라 1종(대학 등록금 목적, 19세 교육자금지급 개시), 2종(대학원 등록금, 유학자금 목적, 25세 교육자금 지급 개시)으로 구분가입이 가능하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자금(4회), 사회진출축하금(1회), 생활안정지원금 적립금으로 납입원금의 20%에 투자수익을 더해 6번에 걸쳐 보증한다.
또‘보험료납입면제플러스특약’을 도입해 부모 사망 또는 장해시 잔여 기간 보험료 납입면제 및 보험료를 한 배 더 회사가 적립해 주도록 했다.

주니어CI 보험
생활질병으로부터 우리아이 지켜줘요

대한생명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니어CI보험’은 일상생활에서 걸리기 쉬운 생활 질환들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보장을 제공해 졸업 입학시즌을 맞은 자녀를 위한 맞춤 상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주니어CI보험은 암, 중대한 화상, 부식과 같은 치명적 질병 발생시 고액의 치료자금을 지급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였다.
주계약 1구좌 가입 후 자녀에게 혈액암과 같은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면 5000만원의 CI치료자금을 지급한다.
또 암 진단시 수술자금쪾항암 치료자금으로 수술종류에 따라 10만~5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나 개흉심장수술시에는 1,000만원의 수술자금을 지급하게 된다. 성인용 CI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자녀가 만 15세 이후 만기 이전에는 언제든지 성인용CI보험으로 전환해 노년까지 지속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니어CI보험에서는 다양한 특약을 활용으로 유아쪾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이나 재해에 대한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5세 남자 어린이의 경우 월 보험료는 3만6650원이다. 하루 100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교보아이미래변액적립보험
자녀 어릴 때 위험보장, 성인 되면 목돈마련

교보생명의 ‘교보아이미래변액적립보험’은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의 사망보장과 자녀의 상해나 질병을 보장하고, 성인이 되면 자녀의 사망보장과 목돈마련을 위한 보험으로 물려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부모 중 한 명을 주피보험자로, 자녀를 종피보험자로 가입해 보장 받다가 자녀가 독립하는 나이인 23세~28세 사이에 주피보험자를 자녀로 변경해 보험을 물려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피보험자를 자녀로 변경하기 전에 부모가 사망하거나 장해지급률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금은 계약 체결 시 선택한 가입금액과 펀드 운용실적에 따른 계약자적립금을 합친 금액으로 자녀의 교육비와 독립자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보장뿐만 아니라 보험료 추가납입과 보험금 중도인출 등을 통해 자금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성장형, 파워인덱스형, 채권형 등 10종의 다양한 펀드에 투자해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정적립금 보증제도, 지정인출금액 보증제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제도 등을 통해 가입자가 돌려 받게 되는 보험금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가입나이는 부모 20세~70세(자녀 0~18세), 보험료 납입주기는 월납과 일시납이 있다.

올라이프 메디플러스 자녀보험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 종합보장

삼성화재 ‘삼성 올라이프 메디플러스 자녀보험’은 최저 월 3만 50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할 뿐만 아니라 중도인출을 통해 교육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상해사고와 질병 및 암까지 폭넓게 담보하는 어린이 전문 종합의료보장보험으로 출생 전 태아(12주 이상)부터 2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축구를 하다 무릎을 다치거나 갑작스런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실수로 타인의 재물에 손해를 입힐 경우 등 일상생활에서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한다.
다양한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치료비, 입원비 보장은 물론 암 진단비 및 입원일당이 보장된다.
5대 장기이식수술비,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 중대 화상/부식 진단비도 특약을 통해 보장된다.
또 상해로 80%이상 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 10년간 매년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녀가 타인의 신체 및 재물에 손해를 입혀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경우 1억원 한도로 보장되며, 제3자로부터 물리적 폭력에 의해 신체상해를 당한 경우 학원폭력위로금도 지급된다.
만기 환급금과 중도인출금을 자녀 양육비나 교육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굿앤굿 어린이CI보험
업계 최초 어린이 전용 CI보험

‘(무)굿앤굿 어린이CI보’은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CI보험으로,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통합 보장해 2004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아울러 영업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보험기간 및 담보 신설을 통해 상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3대 장애, 장기이식 등 치명적 중병상태인 10대 어린이CI를 집중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왕따 등의 정신피해, 유괴사고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통합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현대해상의 이 상품은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중대한 상해·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컨셉트에 맞춰, 중대한특정상해수술급여금,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급여금 담보를 신설하고 입원의료비 한도 5000만원, 통원의료비의 한도를 3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부양자 관련 담보도 대폭 신설했고, 부양자가 상해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시 또는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80%이상 후유장해시에는 자녀양육비를 지급한다.

프로미라이프 샛별사랑보험
어린이 중대질병 담보 신설, 상해·질병 실손의료비 보장

동부화재는 자녀는 물론이고, 출생 전 태아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의 위험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샛별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신담보 개발을 통한 어린이 중대질병 보장하고 있다.
손해보험 최초로 인슐린 의존 당뇨병, 어린이 개흉 심장수술비 등 신담보를 새로 개발했고, 중대한 가와사키병진단비쪾중대한 류마티스열진단비쪾양성뇌종양 진단비 및 항암방사선쪾약물치료비 담보를 추가했다. 또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다양한 위험 보장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화상, 골절뿐만 아니라 유괴쪾납치 등 급증하는 어린이 대상 범죄나 자녀의 실수로 타인에게 끼친 손해배상에 대해서도 최고 1억원 한도까지 보장한다. 아울러 암진단, 암수술, 암입원일당, 항암방사선_약물치료비 등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될 수 있는 암에 대한 체계적인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설계도 가능하다. 명품보장형과 실속보장형으로 구분 돼 있어 고객의필요와 자금사정에 따라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차별화된 부가서비스와 보험료 할인서비스 등이 있고, 적립금을 활용한 자녀학자금 마련도 가능하다. 출생전 임신 1개월부터 19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10년, 15년, 22세, 25세 만기 등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한 보험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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