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이냐 하락반전 후 조정이냐.
증시가 기로에 놓였다. 지수 620선까지 올랐지만 다시 긴 조정에 빠져들 수 있는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물론 추가상승을 점칠 수 있는 호재성 재료도 이번주 몰려있다. ‘모 아니면 도’식으로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도 높다.
특히 대우차 매각에 따른 노조의 반발과 민노총 연대파업(12일)이 예정돼 있다. 선물 옵션 동시만기(14일)일 55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도 부담이다.
반면 정부의 국정개혁 발표(13일)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대우차 양해각서 체결, 하이닉스 DR
가격 결정 등 굵직한 호재성 재료도 주말에 집중(15일)돼 있다.
그 동안 대우차와 하이닉스의 해외 매각 가능성만으로 주가가 올랐다면 실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지수 박스권이 한단계 이상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술적으로는 지수 600선 이하에서 단기 바닥이 재확인됐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시도
과정이 진행되면서 점진적 상승 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물론 재료가 실제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관 매수세 살아나=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의 순매수세 전환은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대부분의 투신사와 자산 운용사가 각종 스팟펀드, 인덱스펀드 및 뮤추얼 펀드를 본격 발매하면서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데 물꼬를 트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장세안정이 확인된다면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주식시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유동성장세의 연장선상에서의 매매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조정 때마다 기관매수 가능 종목을 같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실적호전주와 업종대표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을 권하고 있다. 또 일각에선 하반기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을 고려‘경기민감주’인 건설, 철강, 화학, 기계, 보험업종 등의 순환상승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우차와 현대문제 해결기대에 따른 은행 및 증권의 순환매도 점쳐지고 있다.
◇재료로서 가치 소진 가능성=정동희 피데스투자자문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전에는 5900
억원대의 매수차익잔고 부담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선물옵션 만기일 종가관리 임무를 마친 매수비차익잔고의 뒤늦은 청산 우려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인 15일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발행가격이 확정되고 GM의
대우차 인수 양해각서(MOU) 제출도 잡혀 있어 이를 계기로 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을 점치기도
하지만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생리상 재료가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재료로서의 가치를 소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2월 그렇게 기대했던 IMT 2000 컨소시엄 발표가 있었던 날 IMT 2000 컨소시엄에
참여가 확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막상 발표일 날 바로 하락했던 사례가 있다.
◇금융주·업종대표주 관심=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에겐 시간이 경과할 수록 금리인하에 따른 미국의 통화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할 것이라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플레 압력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의 변경이 고려되기 전까지는 유동성 팽창이 상승랠리를 뒷받침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라는 얘기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실적 경고로 인한 가격조정 심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영향을 줄 상승 모멘텀 출현도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고점 돌파 역시 부담
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기존 조정기를 활용한 저가 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되 구조조정의 상징적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실적호전주, 소위 가치주 범주의 업종 대표주로의 선별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꼽고 있다.
증시가 기로에 놓였다. 지수 620선까지 올랐지만 다시 긴 조정에 빠져들 수 있는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물론 추가상승을 점칠 수 있는 호재성 재료도 이번주 몰려있다. ‘모 아니면 도’식으로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도 높다.
특히 대우차 매각에 따른 노조의 반발과 민노총 연대파업(12일)이 예정돼 있다. 선물 옵션 동시만기(14일)일 55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도 부담이다.
반면 정부의 국정개혁 발표(13일)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대우차 양해각서 체결, 하이닉스 DR
가격 결정 등 굵직한 호재성 재료도 주말에 집중(15일)돼 있다.
그 동안 대우차와 하이닉스의 해외 매각 가능성만으로 주가가 올랐다면 실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지수 박스권이 한단계 이상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술적으로는 지수 600선 이하에서 단기 바닥이 재확인됐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시도
과정이 진행되면서 점진적 상승 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물론 재료가 실제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관 매수세 살아나=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의 순매수세 전환은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대부분의 투신사와 자산 운용사가 각종 스팟펀드, 인덱스펀드 및 뮤추얼 펀드를 본격 발매하면서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데 물꼬를 트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장세안정이 확인된다면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주식시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유동성장세의 연장선상에서의 매매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조정 때마다 기관매수 가능 종목을 같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실적호전주와 업종대표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을 권하고 있다. 또 일각에선 하반기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호전 기대감을 고려‘경기민감주’인 건설, 철강, 화학, 기계, 보험업종 등의 순환상승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우차와 현대문제 해결기대에 따른 은행 및 증권의 순환매도 점쳐지고 있다.
◇재료로서 가치 소진 가능성=정동희 피데스투자자문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전에는 5900
억원대의 매수차익잔고 부담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선물옵션 만기일 종가관리 임무를 마친 매수비차익잔고의 뒤늦은 청산 우려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팀장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인 15일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발행가격이 확정되고 GM의
대우차 인수 양해각서(MOU) 제출도 잡혀 있어 이를 계기로 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을 점치기도
하지만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생리상 재료가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재료로서의 가치를 소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2월 그렇게 기대했던 IMT 2000 컨소시엄 발표가 있었던 날 IMT 2000 컨소시엄에
참여가 확정된 기업들의 주가가 막상 발표일 날 바로 하락했던 사례가 있다.
◇금융주·업종대표주 관심=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에겐 시간이 경과할 수록 금리인하에 따른 미국의 통화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할 것이라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플레 압력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의 변경이 고려되기 전까지는 유동성 팽창이 상승랠리를 뒷받침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라는 얘기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실적 경고로 인한 가격조정 심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영향을 줄 상승 모멘텀 출현도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고점 돌파 역시 부담
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기존 조정기를 활용한 저가 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되 구조조정의 상징적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실적호전주, 소위 가치주 범주의 업종 대표주로의 선별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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