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아셈(ASEM)회의 기간인 18일부터 21일 사이 시행되는 자동차 2부제 운행과 관련, 차량운행이 불가피한 영세사업자들에 대해 현장에서 운행허가증을 발급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분당, 일산 등 서울 근교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생계형 사업자를 위한 운행허가증을 사전에 발급해주는 한편, 지방에서 상경하는 차량을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현장에서 운행허가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또 주말인 오는 21일 오후 3시 이후에는 단속을 벌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자동차 2부제 시행기간에 구청과 경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시내 주요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위반차량에 대해 귀가를 적극 종용키로 했다.
한편 고 건 서울시장은 이날 아셈회의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들에 대해 자동차 짝홀제 운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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