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가 저층, 저밀도의 친환경 시가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280만평을 주거단지 100만평, 벤처단지 10만평, 녹지·도로 165만평, 상업용지 5만평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안을 마련했으며 당정협의를 거쳐 이 달 말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판교 현황과 신도시 개발계획 추진일정
판교 개발 예정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운중동 일대 280만평으로 전체 토지의 21%가 자연녹지, 나머지 79%가 보전녹지로 구성돼 있다. 건교부는 이 달 말까지 판교에 대한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2003년 6월에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2004년 12월 부터 주택분양이, 2006년 6월에는 입주가 가능해진다.
◇ 판교 개발방안
주거단지 100만평에는 단독주택 3천600가구(40만평), 연립 2천300가구(18만평), 아파트 1만3천800가구(42만평)가 들어서게 되며 최고층은 10층, 녹지율은 24%로 개발된다. 계획인구는 5만9천명, 인구밀도는 ha당 64명으로 분당(198명), 과천(274명), 평촌(329명)보다 훨씬 쾌적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25.7평 이하가 1만2천300가구로 중소평형이 주류를 이루게되며 이중 18평 이하 임대주택이 5천가구를 차지하게 된다. 분양가격은 단독주택의 경우 평당 400만원, 연립·아파트와 벤처단지는 평당 3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10만평의 정보·통신 관련 벤처단지에는 8만평이 벤처기업용으로, 1만평이 벤처관련 연구소용으로, 1만평이 벤처캐피탈 등 창업지원센터용으로 배정된다.
강남 테헤란로 소재 벤처기업 한 곳이 평균 80평의 사무실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8만평의 벤처기업 부지는 1천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을 만한 규모다. 입주 기업은 첨단지식기반산업인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 현황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정책회의를 갖고 판교 신도시 개발에 공식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 주된 반대 이유는 서울에서 불과 4㎞ 떨어진 판교가 신도시로 개발될 경우 일산, 분당의 경우에서 보듯 서울의 베드타운화가 불가피한데다 서울시의 교통난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판교를 계획도시로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올해 말에 건축제한이 풀려 무분별하게 건축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판교를 신도시로 계획 개발해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도시고속화도로 1개와 지역간선도로 3개, 분당-판교-양재간 신분당선(14㎞) 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교 신도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이 될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판교신도시의 경우 벤처단지가 10만평 조성되기 때문에 일정정도 자족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성남시 조례강화로 난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판교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현실성 있는 주거단지 위주의 개발계획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성남상공회의소 등은 벤처단지의 규모 확대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 판교 현황과 신도시 개발계획 추진일정
판교 개발 예정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운중동 일대 280만평으로 전체 토지의 21%가 자연녹지, 나머지 79%가 보전녹지로 구성돼 있다. 건교부는 이 달 말까지 판교에 대한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2003년 6월에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2004년 12월 부터 주택분양이, 2006년 6월에는 입주가 가능해진다.
◇ 판교 개발방안
주거단지 100만평에는 단독주택 3천600가구(40만평), 연립 2천300가구(18만평), 아파트 1만3천800가구(42만평)가 들어서게 되며 최고층은 10층, 녹지율은 24%로 개발된다. 계획인구는 5만9천명, 인구밀도는 ha당 64명으로 분당(198명), 과천(274명), 평촌(329명)보다 훨씬 쾌적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아파트는 25.7평 이하가 1만2천300가구로 중소평형이 주류를 이루게되며 이중 18평 이하 임대주택이 5천가구를 차지하게 된다. 분양가격은 단독주택의 경우 평당 400만원, 연립·아파트와 벤처단지는 평당 3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10만평의 정보·통신 관련 벤처단지에는 8만평이 벤처기업용으로, 1만평이 벤처관련 연구소용으로, 1만평이 벤처캐피탈 등 창업지원센터용으로 배정된다.
강남 테헤란로 소재 벤처기업 한 곳이 평균 80평의 사무실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8만평의 벤처기업 부지는 1천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을 만한 규모다. 입주 기업은 첨단지식기반산업인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 현황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정책회의를 갖고 판교 신도시 개발에 공식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 주된 반대 이유는 서울에서 불과 4㎞ 떨어진 판교가 신도시로 개발될 경우 일산, 분당의 경우에서 보듯 서울의 베드타운화가 불가피한데다 서울시의 교통난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판교를 계획도시로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올해 말에 건축제한이 풀려 무분별하게 건축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판교를 신도시로 계획 개발해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도시고속화도로 1개와 지역간선도로 3개, 분당-판교-양재간 신분당선(14㎞) 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교 신도시가 서울의 베드타운이 될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판교신도시의 경우 벤처단지가 10만평 조성되기 때문에 일정정도 자족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성남시 조례강화로 난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판교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현실성 있는 주거단지 위주의 개발계획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성남상공회의소 등은 벤처단지의 규모 확대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