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숙사립학교협회(TABS) 박람회 통해 각 학교 입학관계자와의 신뢰와 협력 구축
지난 10월 2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미국 기숙사립학교협회(TABS : The Association of Boarding Schools) 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TABS 주최로 매년 열리는 아시아 순회 박람회로, 올해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에 이어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보딩스쿨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미국보딩스쿨 정보 직접 들을 수 있어
TABS는 미국 보딩스쿨들이 가입되어있는 협회로 매년 박람회(Asia Fair)를 통해 각 나라를 방문해 학부모와 학생 또는 유학업체들에게 여러 학교들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익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미국의 50여개의 학교가 참가했으며, 200명 이상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했다.
대치동에 있는 스타유학원의 오명순 원장은 “TABS의 아시아 페어는 한국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미국의 기숙사립학교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으며, 기숙사사립학교 대표자들과 만나 각 학교의 독특한 수업과정 및 입학요강 등에 관해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이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동행하여 박람회 참가 후 입학담당자와 인터뷰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오 원장은 “이러한 박람회나 설명회를 참석할 때에는 학교 담당자와 면담할 경우를 대비하여 학생의 프로파일, 즉 현재 학년, 유학 연도, 학교 성적, TOEFL 점수, SSAT 점수 등과 함께 질문할 항목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타유학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박람회 스폰서
20년간 미국 보딩스쿨 유학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스타유학원은 TABS와 각별한 유대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국내 유학업계 중 미국 보딩스쿨 유학에 관해서는 가장 큰 규모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학원이기에 TABS 관계자들 사이에서 스타유학원의 인지도는 아주 높다. 또한 매년 박람회 행사에 앞서 개최되는 호텔점심식사를 겸한 초청회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스타유학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TABS Director인 Steve Banks를 비롯해 50여개의 보딩스쿨 입학 담당자 및 교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 각 나라를 방문해 기숙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는 물론 입학담당자와 미리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TABS는 웹사이트(www.schools.com)를 통해 3백여개에 달하는 미국전역의 기숙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활동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오 원장은 “매년 10~11월에는 미국의 보딩스쿨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학생인터뷰와 학부모 상담을 하고 있다. 1년에 모두 150여개 학교들이 다녀가고 있는데 이러한 유학 설명회나 박람회를 통해 보다 생생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딩스쿨 유학 전문만 20년
1989년 이래 20년간 2천명의 학생을 유학 보낸 스타유학원은 그동안 보딩스쿨 유학에만 전념해 왔다.
오 원장은 “보딩스쿨 유학에 주력한 이유는 첫째는 24시간 기숙사 내에서 현지 선생님과 지내며 보호를 받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둘째는 방과 후 학생들이 모두 특별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일탈을 방지한다는 장점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내한한 TABS 관계자는 “환율인상과 경기침체로 한국의 박람회 참석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그렇다고 미국 보딩스쿨에 입학하기가 쉬워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동안 한국유학생 비율이 높아 대부분 학교에서는 당분간 한국 유학생 숫자를 더 이상 늘이지 않을 예정이다. 그 대신 중국이나 인도 유학생의 비율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원장은 “갈수록 좋은 보딩스쿨에 입학하기가 어려워 질것이다.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더욱 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그들 학교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스타유학원은 앞으로도 TABS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다. 그것은 현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한국학생들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61-8191, www.starreducation.com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