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화로 말벗이 되어 드리는 서초구의 ‘사랑의 소리’ 봉사단은 현재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하루에 4명씩 돌아가며 매일 68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 목소리로만 만나 오던 이들이 지난 12월 12일 만남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20명과 어르신 68명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단체들도 ‘만남의 날’을 함께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에서 어르신들에게 드릴 담요와 치약, 비누세트를 준비하고, 서초여성회관 손뜨개 동아리에서는 어르신들의 겨울을 따듯하게 덥혀줄 조끼와 모자를 전달한다. (주)페닌슐라코리아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육류, 과일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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