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은희 원장
치아의 선천적 결손이란 말 그대로 처음부터 치아가 없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치아는 사랑니를 포함하여 32개의 치아가 존재하는데, 유전이나 기타의 원인에 의해서 치아가 처음부터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많이 결손 되는 치아로는 사랑니, 위나 아래의 작은 어금니이고, 간혹 위나 아래의 앞니부분에 나타나기도 한다.
사랑니가 결손 되어 있다면 참 고마운 일이다. 사랑니는 충치나 잇몸질환에 이환 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그런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다른 치아가 결손 되어 있다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아가 없어서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빠진 부분의 앞뒤 치아가 쓰러지거나, 맞물리는 치아가 내려와 버리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른 치료방법으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이동시켜 공간을 폐쇄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결손 된 치아의 공간을 없애주어 추가적으로 이를 해 넣을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결손치 말고 다른 치아의 배열이 삐뚤빼뚤하여 가지런하지 못하다면 전반적인 교정치료를 통하여 치아배열은 물론 치아 맛물림까지 바람직하게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보철치료를 하여 없는 치아의 앞뒤 치아를 깎아서 없는 치아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비용적으로 저렴하고 시간상으로도 절약되는 장점이 있지만, 멀쩡한 치아를 손상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다.
세 번째는 임플란트로 치아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다만, 임플란트는 성장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진 이후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성장발육이 끝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이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치아를 담고 있는 잇몸 뼈가 얇아지게 되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잇몸 뼈가 없어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영구치의 결손여부는 치과에서 치아가 다 나오는 엑스레이를 찍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의 경우 결손치가 있다면 전반적인 교정치료를 통해서 없는 치아의 공간을 메워 주어,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바람직한 교합을 형성해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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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선천적 결손이란 말 그대로 처음부터 치아가 없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치아는 사랑니를 포함하여 32개의 치아가 존재하는데, 유전이나 기타의 원인에 의해서 치아가 처음부터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많이 결손 되는 치아로는 사랑니, 위나 아래의 작은 어금니이고, 간혹 위나 아래의 앞니부분에 나타나기도 한다.
사랑니가 결손 되어 있다면 참 고마운 일이다. 사랑니는 충치나 잇몸질환에 이환 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그런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다른 치아가 결손 되어 있다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아가 없어서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빠진 부분의 앞뒤 치아가 쓰러지거나, 맞물리는 치아가 내려와 버리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른 치료방법으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이동시켜 공간을 폐쇄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결손 된 치아의 공간을 없애주어 추가적으로 이를 해 넣을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결손치 말고 다른 치아의 배열이 삐뚤빼뚤하여 가지런하지 못하다면 전반적인 교정치료를 통하여 치아배열은 물론 치아 맛물림까지 바람직하게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보철치료를 하여 없는 치아의 앞뒤 치아를 깎아서 없는 치아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비용적으로 저렴하고 시간상으로도 절약되는 장점이 있지만, 멀쩡한 치아를 손상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다.
세 번째는 임플란트로 치아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다만, 임플란트는 성장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진 이후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성장발육이 끝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이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치아를 담고 있는 잇몸 뼈가 얇아지게 되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잇몸 뼈가 없어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영구치의 결손여부는 치과에서 치아가 다 나오는 엑스레이를 찍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의 경우 결손치가 있다면 전반적인 교정치료를 통해서 없는 치아의 공간을 메워 주어,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바람직한 교합을 형성해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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