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왠지 우울하다. 수능 한번으로 왠지 인생이 갈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학생이 전체의 80% 정도나 된다. 올해수능 응시자 59만 명을 감안하면 47만 명 가량이 우울해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학생들에게 힘이 될 만한 소식 한 가지를 전하려 한다. 중학교 때 반에서 10등 한 학생이 미국 IVY 대학을 입학한 후 쓴 책에 의하면 자기는 그 성적으로 일류대학은 물 건너 간 성적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당하게 서울대보다 세계적 인지도가 높은 IVY 대학에 들어 갈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주립대학의 외국인 학생 유치 환경을 분석하여, 힘들고 지친 고3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았으면 한다. 우선 주립대 유학 경비가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는 사실이다. 학비와 숙식비를 다 포함하여 약 U$ 20,000 이면 입학 할 수 있는 주립대학이 있다. 이 비용은 서울의 학생이 지방대에 가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입학 요건 자체도 그리 까다롭지 않다. 잘 찾아보면 SAT는 물론 TOEFL 없이 고교 성적만으로 입학을 허가해 주는 주립대가 있다. 재수 할 비용으로 1년간 주립대를 준비하는 길도 있다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졸업 후 취업의 문이 넓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대학을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보다 5년, 6년 만에 졸업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기본적으로 어학연수 1년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좀 더 살펴보면 특례입학이라는 것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GA주 GSW대학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 된 학생들에게는 미국 시민권이 지불하는 학비를 1년간 보장 받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참가 한다면 1년간 유학 경비가 U$ 10,000 정도 되는 셈이다. 학비와 숙식비를 포함 한 비용이니 당연히 국내 대학 비용보다 저렴하다. 절망에 빠진 학생들이 있다면 글로벌 시대에 맞게 과감하게 미국 대학의 문을 노크 해 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 학생의 본질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유학프로그램이란, 미 국무부가 주관하고 비영리 교육법인이 운영하는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1981년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를 위해 특별히 창안된 ’청소년 교류 촉진법령’에 의해 세계 여러 국가들의 청소년들에게 단 한 번만 주어지는 교육 특혜로서,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며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공익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주로 유럽과 일본 등 경제 대국의 청소년들이 이용해 왔지만 7년 전부터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교환학생이 인기를 끈 이유는, 첫째, 미 국무부가 승인한 믿을 수 있는 공익 프로그램이고, 둘째로, 미 정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로 초청이 되어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점, 셋째 한 학교당 한국인의 수가 적어 짧은 시간 내에 영어 실력의 급격한 향상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미 국무부에서 주관하고, 미국의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host family의 가정에서 생활하므로 학비와 숙박비가 무료이니만큼, 사립 유학의 3분의 1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1년간 유학생활이 가능하다.
미 국무부승인 국제청소년문화교류 프로그램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교환 학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소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학비와 숙박비가 무료라 하여 싸구려 유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본질을 잘 모르고 시중에 나도는 유언비어라고 할 수 있다. 미 국무부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니만큼,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고,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를 진정으로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거기에 미국 중산층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차원의 home stay가 덧붙여져서 만들어진 진정한 문화 교류 차원의 참된 체험 학습이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서 떠난다면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향상되어 특목고 진학이나, 대학 진학시에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1년이 끝나고 계속 체류하여 사립 유학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크나큰 비용절감이 될 수 있다. 충분히 새로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고, 대학 진학을 위한 SAT나 AP준비도 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면 미국 현지의 교육 재단 및 지역관리인과 학교로부터 보호와 관리를 받으며, host family의 따뜻한 보살핌아래 미국 문화 및 언어를 습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5~18세의 중, 고등학생이다.
GEP교환학생 대표 권 영준
(02)552-1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