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쌀쌀한 날씨로 찜질방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러나 가고 싶어도 사람들의 이목이 걱정돼 망설이는 여성들이 있으니 바로 무모증 환자다. 직장 여성 이 모씨(28세)도 무모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병원을 찾았다. 사춘기 때는 어린 나이 탓이려니 하며 크게 신경을 안 썼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별 변화가 없자 친구들과 목욕탕이나 찜질방 한 번 맘 놓고 가본 적 없었던 것. 그녀는 최근 무모증도 모발이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바로 수술을 결심했다.
무모증이 신체적인 불편함을 주지 않지만 사회적 편견과 본인의 수치심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 대중사우나나 온천, 수영장을 이용하는데도 주위의 이목으로 불편한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는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 감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반대다.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가 서양과 다르다는 것도 성적 수치심과 관련이 있다. 무모증, 빈모증이란 음부에 털이 정상에 비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이다. 대개의 경우 전신적인 질환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100%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 1/4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보고 된다. 무모증은 우리나라 전체 여성인구의 약 10% 정도에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질병이다.
무모증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떼어 음부에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한다. 자신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타원형으로 떼어낸 후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음부에 하나하나 심는 치료법이다. 옮겨 심은 머리털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다만 머리털이 계속 자라듯이 이식된 모발 역시 한동안은 계속 자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대부분이 수술을 하게 되면 머리털과 음모의 털 모양이 다른데 어색하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음부에 이식된 털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모처럼 곱슬거리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편 모발의 방향과 이식 높이, 모발의 분포형태 등을 잘 맞춰줘야만 자연스럽고도 풍성한 음모의 형태로 자라게 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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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로 찜질방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러나 가고 싶어도 사람들의 이목이 걱정돼 망설이는 여성들이 있으니 바로 무모증 환자다. 직장 여성 이 모씨(28세)도 무모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병원을 찾았다. 사춘기 때는 어린 나이 탓이려니 하며 크게 신경을 안 썼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별 변화가 없자 친구들과 목욕탕이나 찜질방 한 번 맘 놓고 가본 적 없었던 것. 그녀는 최근 무모증도 모발이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바로 수술을 결심했다.
무모증이 신체적인 불편함을 주지 않지만 사회적 편견과 본인의 수치심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 대중사우나나 온천, 수영장을 이용하는데도 주위의 이목으로 불편한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는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 감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반대다.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가 서양과 다르다는 것도 성적 수치심과 관련이 있다. 무모증, 빈모증이란 음부에 털이 정상에 비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이다. 대개의 경우 전신적인 질환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100%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 1/4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보고 된다. 무모증은 우리나라 전체 여성인구의 약 10% 정도에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질병이다.
무모증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떼어 음부에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한다. 자신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타원형으로 떼어낸 후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음부에 하나하나 심는 치료법이다. 옮겨 심은 머리털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다만 머리털이 계속 자라듯이 이식된 모발 역시 한동안은 계속 자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대부분이 수술을 하게 되면 머리털과 음모의 털 모양이 다른데 어색하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음부에 이식된 털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모처럼 곱슬거리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편 모발의 방향과 이식 높이, 모발의 분포형태 등을 잘 맞춰줘야만 자연스럽고도 풍성한 음모의 형태로 자라게 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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