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관련하여 대치동 학생들에게 전체적으로 유사한 정체현상이 고착화되어가고 있다. 문제는 첫째, 일반 Speaking 수준에서 Debate/Discussion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둘째, Reading에 있어서 구조, 문법, 어휘가 부실한 상태에서 대충 감으로 Reading을 엉성하게 하고 있으며 셋째, Writing은 양만 채워서 모양만 그럴듯하게 낼 뿐 질적으로는 깊이와 내용 및 특징이 없다는 점이다. iBT 점수가 높다고 해도 실력은 엉터리인 경우도 태반이다.
미국 상위권 대학의 한국학 강의에서조차도 A는 영미계와 유태계 학생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고 간간이 유럽학생들과 인도학생들이 A와 B를 챙겨가고 있으며 한국학생들은 C도 받아내기 힘들어 발만 동동 구른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토론과 Writing을 통해 드러나는 부실함에 대해 절대 봐주는 것도 없고 답도 가르쳐주지 않는 환경과 문화는 한국학생들에게 지옥이나 다름없고 결국 학업을 포기하는 사태는 이제 흔한 광경이 되었다.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영미권의 상위권 심지어는 중위권 중고교에서까지도 비슷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왜 그럴까? 크게 5가지다. 첫째는 인성훈련과 세계관이 부실하고, 둘째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의 부재이고, 셋째는 현저히 처지는 체력과 집중력이고, 넷째는 그저 많이, 열심히만 하는 후진적인 공부방식의 문제이며, 마지막으로 고급영어실력의 부재다. 잘한다는 한국학생들도 어학수준의 영어점수만 높을 뿐 철학,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에 바탕한 고급영어실력은 점수로 내라면 아예 채점이 불가능한 수준인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영미권 학교에서의 생활과 학업 모두에 어려움을 겪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곧 외국유학을 떠나는 대치동의 한 초등 5학년 남학생의 예를 들어보겠다. 이 학생은 8개월 전 처음 왔을 때 심각한 상태였다. 여러 학원을 다녔지만 주변을 의식하며 분위기만 따라가다 정작 자기공부는 다 놓친 케이스였다. 요즘 많은 대치동 학생들이 그렇듯이 대충 감으로 무늬만 냈을 뿐 Reading에 있어서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졌고 단어문제도 심각했다. 심지어 친구들과의 수업을 피하려고 학원과 반을 바꾸려고 하는 등 학습을 회피하려고만 했다. 하지만 문제를 직면하며 자신의 학습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자기행동이나 말이 어눌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은 토대위에서 자신의 주장을 하기 시작하자 주변아이들도 존중하기 시작했다. 이 학생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Structure와 Grammar의 핵심을 정립해가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단어학습법을 익히고 번역적용훈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간 교차인지능력이 단단하게 잡힌 Reading을 하게 된 것으로부터 마련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어실력까지 급상승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후 자신의 정리된 생각과 개념적 체계를 자기만의 언어로 정의해 내려가는 Writing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외국에 나가본 적도 없는 이 학생은 미국의 상위권 사립학교에 가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립하게 되었다.
반면에 해외에 갔다 왔는데도 제대로 된 Reading과 Writing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외국 경험이 있고 영어로 말도 곧잘 하고 어려운 책들도 그럭저럭 따라가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정도로 취약한지 그 실체가 드러나면 실로 충격적이다. Structure가 약한 학생은 영어식 구조틀에서 품사를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식별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전활용 및 단어학습 방식 또한 매우 엉성할 수밖에 없다. Writing까지 갈 필요도 없이 분석 Reading을 수행하는 과정만 살펴보아도 취약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에 있는 학생들이 대치동에 너무나 많고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진단과 앞선 방식의 가이드가 절실하다.
Petra English 죠나단 리 (Jonathan Lee) 실장
(02)2051-46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미국 상위권 대학의 한국학 강의에서조차도 A는 영미계와 유태계 학생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고 간간이 유럽학생들과 인도학생들이 A와 B를 챙겨가고 있으며 한국학생들은 C도 받아내기 힘들어 발만 동동 구른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토론과 Writing을 통해 드러나는 부실함에 대해 절대 봐주는 것도 없고 답도 가르쳐주지 않는 환경과 문화는 한국학생들에게 지옥이나 다름없고 결국 학업을 포기하는 사태는 이제 흔한 광경이 되었다.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영미권의 상위권 심지어는 중위권 중고교에서까지도 비슷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왜 그럴까? 크게 5가지다. 첫째는 인성훈련과 세계관이 부실하고, 둘째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의 부재이고, 셋째는 현저히 처지는 체력과 집중력이고, 넷째는 그저 많이, 열심히만 하는 후진적인 공부방식의 문제이며, 마지막으로 고급영어실력의 부재다. 잘한다는 한국학생들도 어학수준의 영어점수만 높을 뿐 철학,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에 바탕한 고급영어실력은 점수로 내라면 아예 채점이 불가능한 수준인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영미권 학교에서의 생활과 학업 모두에 어려움을 겪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곧 외국유학을 떠나는 대치동의 한 초등 5학년 남학생의 예를 들어보겠다. 이 학생은 8개월 전 처음 왔을 때 심각한 상태였다. 여러 학원을 다녔지만 주변을 의식하며 분위기만 따라가다 정작 자기공부는 다 놓친 케이스였다. 요즘 많은 대치동 학생들이 그렇듯이 대충 감으로 무늬만 냈을 뿐 Reading에 있어서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졌고 단어문제도 심각했다. 심지어 친구들과의 수업을 피하려고 학원과 반을 바꾸려고 하는 등 학습을 회피하려고만 했다. 하지만 문제를 직면하며 자신의 학습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자기행동이나 말이 어눌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은 토대위에서 자신의 주장을 하기 시작하자 주변아이들도 존중하기 시작했다. 이 학생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Structure와 Grammar의 핵심을 정립해가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단어학습법을 익히고 번역적용훈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간 교차인지능력이 단단하게 잡힌 Reading을 하게 된 것으로부터 마련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어실력까지 급상승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후 자신의 정리된 생각과 개념적 체계를 자기만의 언어로 정의해 내려가는 Writing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외국에 나가본 적도 없는 이 학생은 미국의 상위권 사립학교에 가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립하게 되었다.
반면에 해외에 갔다 왔는데도 제대로 된 Reading과 Writing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외국 경험이 있고 영어로 말도 곧잘 하고 어려운 책들도 그럭저럭 따라가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정도로 취약한지 그 실체가 드러나면 실로 충격적이다. Structure가 약한 학생은 영어식 구조틀에서 품사를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식별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전활용 및 단어학습 방식 또한 매우 엉성할 수밖에 없다. Writing까지 갈 필요도 없이 분석 Reading을 수행하는 과정만 살펴보아도 취약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에 있는 학생들이 대치동에 너무나 많고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진단과 앞선 방식의 가이드가 절실하다.
Petra English 죠나단 리 (Jonathan Lee) 실장
(02)2051-46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