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형에 맞는 기본 학습에 충실해야, 특목고 준비로 공부 미뤘던 과목도 보충을
요즘 특목고 입시에 참여한 학생을 제외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기말고사를 끝낸 시점이다. 이 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첫 중간고사부터 수능까지 시험의 연속이며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모든 것이 입시에 관련되어 있다. “예비 고1이 되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좌우한다”는 말에 경험자들은 “맞는 말이다”고 동의한다. 학부모 입장에는 겨울 방학에 자녀가 공부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사실상 중 3 학생에게 고등학교 입학 전 까지 약 3개월이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실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부의 양과 질은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다르며 이 점을 부모가 확실히 파악하고 계획성 있게 공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계열과 학습능력에 따라 선택해야
일반적으로 이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이과생)은 수학 과학을 중점적으로 언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한다. 문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문과생)은 수학, 언어, 영어를 공부하는데 상위권 학생 중에서는 수능 영어 대신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은 이과생 중에는 경시대회 준비로 과목별로 선행이 된 경우가 많으며 문과생은 공통과학을 공부한다. 문과는 과학을 1학년 때만 배우며 수능은 보지 않는다. 입시에 큰 영향력이 없다고 1년 때 과학 내신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지 않으려는 학생이 많다. 미래탐구 조성재 이사는 “서울대 이대 서강대(수시, 정시), 연대(수시)에서는 문과도 고1 과학 성적을 반영하므로 내신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놓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한다. 문과생은 대부분 사회과 선행은 안하지만 경제 경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경제’를 공부한다.
현 중 3학생이 치르게 되는 2012년 수능에서 수능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 과목’이 추가 되어 수학에 대한 문과 학생이 부담이 늘었다. “문이과 공통적으로 전체 학습시간의 30~40%를 투자해야하며 이과생은 1학년 과정부터 최소 40% 정도를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말한다.
언어전문 길벗학원 박세환 원장은 “겨울방학에 국어 교과서를 미리 선행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면서 “겨울 방학 동안에는 현대시, 소설 등 고등학교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문학 작품을 폭넓게 공부하고 수능식 사고 훈련 등 전반적인 언어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경 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강남지역 상위권 학생의 영어 실력은 중학교 때 이미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고1에 영어 수능 준비를 끝내고 2,3 학년 때 영어 공부양을 줄여 다른 과목에 시간을 배분 한다”면서 “중위권 학생은 독해 문법 듣기 등 수능 기본에 충실한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족한 부분에 균형을
외고나 과고를 준비했던 학생은 일정기간 입시 준비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특정 과목에 치중해서 공부를 해야 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외고 준비생은 수학을, 과고 준비생은 언어와 영어가 부족하다고 자신 없어 한다.
박세영 원장은 외고 준비생은 “방학 중에 최소한 수학 10가, 나를 실력 정석의 연습문제를 풀 수 있을 수준으로 공부해야 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정도 수학을 집중에서 공부해야하며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최소한 2배 정도 복습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중위권 학생은 수학은 10 가를 목표로 기본정석을 최소한 두 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10나를 선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편 박세환 원장은 “수능 언어 영역은 내신 국어와 분명히 달라 단기간에 완성할 수도 없고 쉽게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다. 과학고나 각종 경시 대회준비로 국어를 소홀이 했던 학생은 겨울방학부터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수능식 문제 접근법을 익히고 언어에 필요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 두는 것이 좋다”면서 “언어 영역에 발목 잡혀 원하는 대학에 못가는 이과생이 제법 많다”고 강조한다.
비교과는 선택이며 능력
최상위권 학생은 중 3 겨울 방학이 토플, 텝스, 수학 과학 경시대회, 경제경시 등 학업에 관련된 비교과 준비를 비교적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문제는 비교과 준비 보다는 내신이나 수능에 관련된 공부에 치중해야하는 애매한 성적 대 학생의 경우이다.
스터디채널 토플 텝스 최성희 강사는 “문과 상위권은 토플 텝스 성적이 수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의대 치대를 지원하는 이과생도 영어 공인점수를 확보하는 추세이다”라고 한다. 중3 가을부터 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한 학생이라면 1학년 여름방학을 올림피아드 준비에 집중할 수 있으면 올림피아드에 도전해도 된다. 미래탐구 조 이사는 “그러나 여름방학에 수학 공부의 공백이 있어도 될 만큼 수학 진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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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목고 입시에 참여한 학생을 제외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기말고사를 끝낸 시점이다. 이 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첫 중간고사부터 수능까지 시험의 연속이며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모든 것이 입시에 관련되어 있다. “예비 고1이 되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좌우한다”는 말에 경험자들은 “맞는 말이다”고 동의한다. 학부모 입장에는 겨울 방학에 자녀가 공부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사실상 중 3 학생에게 고등학교 입학 전 까지 약 3개월이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실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부의 양과 질은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다르며 이 점을 부모가 확실히 파악하고 계획성 있게 공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계열과 학습능력에 따라 선택해야
일반적으로 이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이과생)은 수학 과학을 중점적으로 언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한다. 문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문과생)은 수학, 언어, 영어를 공부하는데 상위권 학생 중에서는 수능 영어 대신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은 이과생 중에는 경시대회 준비로 과목별로 선행이 된 경우가 많으며 문과생은 공통과학을 공부한다. 문과는 과학을 1학년 때만 배우며 수능은 보지 않는다. 입시에 큰 영향력이 없다고 1년 때 과학 내신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지 않으려는 학생이 많다. 미래탐구 조성재 이사는 “서울대 이대 서강대(수시, 정시), 연대(수시)에서는 문과도 고1 과학 성적을 반영하므로 내신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놓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한다. 문과생은 대부분 사회과 선행은 안하지만 경제 경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경제’를 공부한다.
현 중 3학생이 치르게 되는 2012년 수능에서 수능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 과목’이 추가 되어 수학에 대한 문과 학생이 부담이 늘었다. “문이과 공통적으로 전체 학습시간의 30~40%를 투자해야하며 이과생은 1학년 과정부터 최소 40% 정도를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말한다.
언어전문 길벗학원 박세환 원장은 “겨울방학에 국어 교과서를 미리 선행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면서 “겨울 방학 동안에는 현대시, 소설 등 고등학교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문학 작품을 폭넓게 공부하고 수능식 사고 훈련 등 전반적인 언어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경 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강남지역 상위권 학생의 영어 실력은 중학교 때 이미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고1에 영어 수능 준비를 끝내고 2,3 학년 때 영어 공부양을 줄여 다른 과목에 시간을 배분 한다”면서 “중위권 학생은 독해 문법 듣기 등 수능 기본에 충실한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족한 부분에 균형을
외고나 과고를 준비했던 학생은 일정기간 입시 준비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특정 과목에 치중해서 공부를 해야 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외고 준비생은 수학을, 과고 준비생은 언어와 영어가 부족하다고 자신 없어 한다.
박세영 원장은 외고 준비생은 “방학 중에 최소한 수학 10가, 나를 실력 정석의 연습문제를 풀 수 있을 수준으로 공부해야 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정도 수학을 집중에서 공부해야하며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최소한 2배 정도 복습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중위권 학생은 수학은 10 가를 목표로 기본정석을 최소한 두 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10나를 선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편 박세환 원장은 “수능 언어 영역은 내신 국어와 분명히 달라 단기간에 완성할 수도 없고 쉽게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다. 과학고나 각종 경시 대회준비로 국어를 소홀이 했던 학생은 겨울방학부터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수능식 문제 접근법을 익히고 언어에 필요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 두는 것이 좋다”면서 “언어 영역에 발목 잡혀 원하는 대학에 못가는 이과생이 제법 많다”고 강조한다.
비교과는 선택이며 능력
최상위권 학생은 중 3 겨울 방학이 토플, 텝스, 수학 과학 경시대회, 경제경시 등 학업에 관련된 비교과 준비를 비교적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문제는 비교과 준비 보다는 내신이나 수능에 관련된 공부에 치중해야하는 애매한 성적 대 학생의 경우이다.
스터디채널 토플 텝스 최성희 강사는 “문과 상위권은 토플 텝스 성적이 수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의대 치대를 지원하는 이과생도 영어 공인점수를 확보하는 추세이다”라고 한다. 중3 가을부터 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한 학생이라면 1학년 여름방학을 올림피아드 준비에 집중할 수 있으면 올림피아드에 도전해도 된다. 미래탐구 조 이사는 “그러나 여름방학에 수학 공부의 공백이 있어도 될 만큼 수학 진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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