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 ‘행주합창페스티벌’에서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로 서울, 경기지역의 합창 팀 총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는데, 이날 서초구립합창단은 연주곡으로 ‘수선화’, 경선곡으로는 ‘송 오브 엔젤스’를 불러 환상의 하모니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상금 500만원도 덤으로 받았다.
특히 경선곡 ‘송 오브 엔젤스’는 피아노 없이 윈드차임, 심벌즈, 핸드벨 등으로 반주하여 맑고 청명한 분위기를 연출해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다. 서초구립합창단원은 40여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2회 2시간 30분씩 정기연습을 하고 있는데, 매번 출석률 100%에 이르고 연습시간이 연장되는 등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프로가 되기 위한 열의로 똘똘 뭉쳐있다. 또 무급자원봉사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 4월 창단 이래 저소득층 노부부 합동결혼식 축하연주,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서초구민의 날 축하공연, 호국보훈의 달 기념연주 등 다양한 자원봉사 공연으로 아름다운 노래 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정을 이웃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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