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그리스
지난 동숭아트센터 공연에서 새로운 오프닝곡을 삽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던 뮤지컬‘그리스’가 세종M씨어터에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10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지난 공연들 보다 시간을 줄여 더욱 밀도 있게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한 순간이라도 지루하다면 그리스가 아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자신 있게 내 놓을 만큼 두 시간 반의 공연 동안 관객이 지루하다고 느낄 틈이 없다.
이전 공연에 비해 무대나 객석 규모가 커지는 것에 따라 앙상블 등장에 변화를 주어 무대의 빈 공간을 채우는 방법을 택했다. 앙상블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무대의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했고 추가되는 앙상블들의 대사와 행동들을 통해 작품이 좀 더 유연하고, 긴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극 중 대사도 현재의 10대들이 사용하는 언어들로 바꾸어 더욱 현실성 있게 만들었다. 그리스가 분명 50년대 미국의 청소년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2000년대의 한국 고등학교 이야기처럼 느껴지도록 만든다.
부모들은 그리스를 통해 자신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고, 10대들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 했던 자녀들의 행동과 말들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후 자녀와 함께 재 관람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무대에서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와 훤칠한 키로 외모에서부터 대니 임을 보여주며 2006년 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산호가 다시 한번 대니로 돌아온다. 처음 캐스트가 공개되고 난 이후‘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니 그 자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그는 순수함과 남성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대니 캐릭터를 선보이며 진정한 대니로 인정받았다.
문의 (02)556-855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난 동숭아트센터 공연에서 새로운 오프닝곡을 삽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던 뮤지컬‘그리스’가 세종M씨어터에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10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지난 공연들 보다 시간을 줄여 더욱 밀도 있게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한 순간이라도 지루하다면 그리스가 아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자신 있게 내 놓을 만큼 두 시간 반의 공연 동안 관객이 지루하다고 느낄 틈이 없다.
이전 공연에 비해 무대나 객석 규모가 커지는 것에 따라 앙상블 등장에 변화를 주어 무대의 빈 공간을 채우는 방법을 택했다. 앙상블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무대의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했고 추가되는 앙상블들의 대사와 행동들을 통해 작품이 좀 더 유연하고, 긴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극 중 대사도 현재의 10대들이 사용하는 언어들로 바꾸어 더욱 현실성 있게 만들었다. 그리스가 분명 50년대 미국의 청소년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2000년대의 한국 고등학교 이야기처럼 느껴지도록 만든다.
부모들은 그리스를 통해 자신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고, 10대들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 했던 자녀들의 행동과 말들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후 자녀와 함께 재 관람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무대에서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와 훤칠한 키로 외모에서부터 대니 임을 보여주며 2006년 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산호가 다시 한번 대니로 돌아온다. 처음 캐스트가 공개되고 난 이후‘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니 그 자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그는 순수함과 남성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대니 캐릭터를 선보이며 진정한 대니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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