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라인피부과 김광수 원장
화장을 하기 전 거울을 보면 항상 속상해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눈 주위, 코 주위의 검은 색소들이다. 가장 적합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는 검은 색소들 자체를 먼저 파악하는 일이다.
점도 아니면서 넓게 주로 광대뼈 주위나 눈 밑 등에 넓게 퍼진 검은 색소가 있다면 일단 기미를 의심해봐야 한다.
SPF 50이상의 자외선 차단크림, 비타민C 복용 등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기미는 얼굴 중 광대뼈, 눈 밑, 뺨 등에 잘 생기는데 증상이 경미하면 바르는 연고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더 악화되는 것은 예방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필요로 한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의 기미 없애는 법은 피부 박피술이나 IPL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피부 표면에 생긴 기미인 표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있으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적으며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때 기미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기미치료의 한계를 최근 레이저토닝이라는 시술로 IPL보다도 피부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모든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기미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기미치료 효과가 탁월한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다. 피부에 균일한 광선을 쬐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기미를 없애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기미치료가 표피층에 있는 기미에만 효과적이었다면 레이저토닝은 ‘악성 기미’인 진피층에 있는 기미와 표피성과 진피성이 혼합된 기미도 개선한다.
특히 증상이 심하고 재발이 잘되는 기미에 적합하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탄력에도 도움이 되며,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 겉 표면에 나타나는 큰 부작용(붉음증 또는 딱지)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술시간은 피부재생 기간이나 피부상태 등을 고려해 1~2주 정도 간격으로 적어도 5회에서 많게는 10회 이상으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정되고, 시술시간도 5~10분 정도로 시술 중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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