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달 서울서 2939가구 공급

문정동, 구로동에서 서울 첫 분양 … 일반분양 743세대

지역내일 2001-05-15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15일 이달 말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 래미안아파트 총 2939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7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송파구 문정동 주공 재건축 1696가구(일반분양 377가
구)와 구로구 구로동 시영 재건축 1243가구(일반분양 366가구)다.
문정동 주공 재건축아파트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역세권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고 개농공
원과 두댐이공원을 끼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용적률은 292%며 이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33평형과 44, 48, 53, 60평형 등 5개 모델이 공급되며 평당분양가는 694만∼975만원이다.
구로동 시영 재건축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과 인접,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일반
분양물량이 적어 임대수익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24평형과 32, 43평
형 등 3개 모델이 공급되며 용적률은 318%다.
평당분양가는 570만∼663만원이다.
이들 단지는 소음저감형 아파트를 적용, 층간소음을 줄이고 절수형 패달 등 에너지 절감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관리비를 최고 30%까지 줄일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문정동, 구로동을 시작으로 올 해 서울지역에서 모두 1만421가구(일반분양
49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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