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 반드시 수시2-2를 노려야

지역내일 2008-11-03
2009년도 수능 어려워진다

지난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수리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수식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 추론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특히 수리가형이 나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은 구조적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과 문항이 집중 출제되어, 심층적 사고 문항이 늘어난 경향을 보여 어려웠다. 외국어영역도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긴 문장이 많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영역은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과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 수시2-2학기를 노려야한다.

목표 대학 압축, 논구술 치중해야
첫째,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능 실제 시험에서 가능한 등급 상승은 1등급 정도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는 비현실적인 자만감은 버려야 한다.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14% 수준이던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수능 당일 시험에서는 26%까지 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 삼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둘째, 일반적으로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리 나형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2등급 정도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 가중치를 포함해도 수리 가형 5등급 보다는 수리 나형 3등급이 유리하다. 대부분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 가, 나 형의 교차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많은 학생이 수리 나형으로 바꾸었다. 셋째, 최종 가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3~4개로 압축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수능반영 방법과 가중치 여부, 수시모집의 종류, 학생부의 적용 여부, 수험생 본인의 특기적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수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논술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별도의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별 고사(논술 및 구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 후에 논·구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회를 잘 살펴야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일자를 잘못 알고 있다.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본다고 접수도 수능이후로 생각한 경우가 그것이다. 이미 놓친 기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아직 남은 기회를 잘 살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광운대와 단국대는 각각 10.27~10.31과 10.31~11.4일로 접수 일자가 잡혀있다. 자세한 전형방법과 유형은 홈페이지 참조


허브논구술아카데미 김 애리 원장
(02)538-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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