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민자유치(BOO)에 의한 즉,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모델로 시스템 설치와 운영을 맡기는 방식의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 주에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고유가와 대기오염 등에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 및 건강증진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거리 교통수요를 흡수,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도입 될 시스템은 총 250여개의 Station에 고급자전거 3,000대 규모로 운영되는데 아파트 단지, 주거지역, 지하철역, 학교, 대형쇼핑센터, 주요간선도로 주변 등에 골고루 설치되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삼성로와 개포동길에 차선축소를 통한 2.5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금년 중에 착공할 계획이며, 주요간선 14개도로 88.1km에는 자전거 자동차 겸용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강남구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는 11월중 선정되며, 계약과 동시에 시스템 설치공사를 시행하여 내년 5월중에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