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고등학교 교장 최상규
두 가지 신문기사를 의미 있게 보았습니다.
첫째 프랑스 교육부장관이 TV시청과 계산기 사용으로 두뇌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어린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암산교육을 받도록 지시한 기사. 둘째 미국 공립학교가 등교 첫날 학부형에게 계약을 의뢰한 ‘학생규율집’내의 휴대폰 사용규칙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휴대폰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반드시 전원을 꺼야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소지해야 한다. 1회 위반 시는 휴대폰 압수, (중략)4회 위반 시 3일 등교 금지.”
두 기사 모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학창시절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즈음 거실에서 TV를 치우고 대신 책장을 설치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보는 학생은 집중력 유지시간이 줄어들고 뭐든 쉽게 잊어버리는 등 두뇌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시간은 저축 할 수도 살수도 없고,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하루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공부 잘하기가 결정되고, 25시간이 되거나 20시간도 되는 요술쟁이입니다. 또한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계는 알아야 할 정보와 기술이 너무 많아 이를 소화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시간부족사회가 올 것이라고 미래학자는 주장합니다. 시간 흐름의 엄숙성을 알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학창시절에 꼭 길러야 할 생활태도의 하나입니다.
학창시절의 시간관리
1.규칙적 생활 습관이 첫걸음
기상, 취침, 식사, 공부, 휴식 시간까지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건강과 직결되어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줍니다. 공부가 잘된다고 하여 밤을 새우고 다른 날은 일찍 자는 등 들쑥날쑥한 수면시간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은 생활의 리듬을 잃게 하여 매우 피곤하게 합니다.
2.시간을 양보다 질적으로 사용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보다 잠을 조금 자고 IQ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수업에 얼마나 집중(핵심,사항 파악)하느냐와 끈질기게 계속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비몽사몽의 상태로 시간을 죽이는 것입니다. 졸리면 마음 편히 푹 자두는 것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3.계획은 구체적으로, 중간점검은 필수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학습이 잘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은 시간표(계획)에 따라 생활합니다. 장래 달성해야할 목표를 고려하여 생애와 학창 시절의 계획을 설정하고 자그마한 것이라도 하나씩 달성했을 때의 기쁨을 느끼는 생활태도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합니다.
4.우선순위가 중요
아침에 매일 할 일(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해야 합니다.해야 할 잡다한 일은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하는 것이 좋고, 메모를 자주하여 뇌의 부담을 적도록 합니다. 공부할 때는 친구관계를 단순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제력이 뛰어나 생활이 매우 단순하나 하위권 학생들은 이성 및 친구 만나기, 문자보내기, 연예인 추종하기 등에 몰두하여 복잡합니다. 공부할 때에는 다소 이기적인 면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청도 때론 과감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5.새벽 공부의 강력한 효과
현대그룹의 故정주영 창업자는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고, 칸트와 괴테는 새벽을 잘 이용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공부능률은 새벽 1시간 공부가 낮 3시간 동안의 공부와 맞먹고 잠깨어 30분 후가 집중력이 최고라고 합니다. 집중이 잘되는 새벽에는 깊은 사고가 필요한 과목이나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고, 머리가 띵한 오후에는 이해하여 암기하는 과목이나 재미있는 과목을 공부하고, 책가방 싸기, 준비물 갖추기 등 잡다한 일을 처리합니다. 단, 공부를 종달새형으로 하느냐 올빼미처럼 하느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6.시간 낭비는 가장 큰 죄
모 국회의원이 공부를 할 때 식사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늘 비빔밥으로 식사를 했다는 강의를 감명 깊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은 수학문제를 푸는 도중에 연필이 부러져 다시 연필을 깎는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오후에 10여 자루의 연필을 미리 깍아 다음날 하루 동안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간의 낭비는 주로 선택을 할 경우에 많습니다. 무슨 과목 공부를, 어떤 옷을 입고, 어디서 할 것인지 등을 미리 결정하여 두도록 지도합시다. 기타 컴퓨터게임하기, 인터넷, 문자보내기 등은 재미가 있으므로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적절히 통제되어야 합니다. 또 공부 시작하기 전, 책상주변 정리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보아야 합니다.
지식 기반사회에서 평생 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지만 성공은 배움에 가장 효과적인 학창시절에 땀 흘림의 많고 적음에 크게 좌우하기에, 자녀들이 학창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부모님이 애를 많이 태우는 것은 의미가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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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신문기사를 의미 있게 보았습니다.
첫째 프랑스 교육부장관이 TV시청과 계산기 사용으로 두뇌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어린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암산교육을 받도록 지시한 기사. 둘째 미국 공립학교가 등교 첫날 학부형에게 계약을 의뢰한 ‘학생규율집’내의 휴대폰 사용규칙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휴대폰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반드시 전원을 꺼야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소지해야 한다. 1회 위반 시는 휴대폰 압수, (중략)4회 위반 시 3일 등교 금지.”
두 기사 모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학창시절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즈음 거실에서 TV를 치우고 대신 책장을 설치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보는 학생은 집중력 유지시간이 줄어들고 뭐든 쉽게 잊어버리는 등 두뇌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시간은 저축 할 수도 살수도 없고,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하루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공부 잘하기가 결정되고, 25시간이 되거나 20시간도 되는 요술쟁이입니다. 또한 앞으로 자녀들이 살아갈 세계는 알아야 할 정보와 기술이 너무 많아 이를 소화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시간부족사회가 올 것이라고 미래학자는 주장합니다. 시간 흐름의 엄숙성을 알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학창시절에 꼭 길러야 할 생활태도의 하나입니다.
학창시절의 시간관리
1.규칙적 생활 습관이 첫걸음
기상, 취침, 식사, 공부, 휴식 시간까지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건강과 직결되어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줍니다. 공부가 잘된다고 하여 밤을 새우고 다른 날은 일찍 자는 등 들쑥날쑥한 수면시간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은 생활의 리듬을 잃게 하여 매우 피곤하게 합니다.
2.시간을 양보다 질적으로 사용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보다 잠을 조금 자고 IQ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수업에 얼마나 집중(핵심,사항 파악)하느냐와 끈질기게 계속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비몽사몽의 상태로 시간을 죽이는 것입니다. 졸리면 마음 편히 푹 자두는 것이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3.계획은 구체적으로, 중간점검은 필수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학습이 잘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은 시간표(계획)에 따라 생활합니다. 장래 달성해야할 목표를 고려하여 생애와 학창 시절의 계획을 설정하고 자그마한 것이라도 하나씩 달성했을 때의 기쁨을 느끼는 생활태도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합니다.
4.우선순위가 중요
아침에 매일 할 일(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해야 합니다.해야 할 잡다한 일은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하는 것이 좋고, 메모를 자주하여 뇌의 부담을 적도록 합니다. 공부할 때는 친구관계를 단순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제력이 뛰어나 생활이 매우 단순하나 하위권 학생들은 이성 및 친구 만나기, 문자보내기, 연예인 추종하기 등에 몰두하여 복잡합니다. 공부할 때에는 다소 이기적인 면이 필요합니다. 친구의 청도 때론 과감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5.새벽 공부의 강력한 효과
현대그룹의 故정주영 창업자는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고, 칸트와 괴테는 새벽을 잘 이용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공부능률은 새벽 1시간 공부가 낮 3시간 동안의 공부와 맞먹고 잠깨어 30분 후가 집중력이 최고라고 합니다. 집중이 잘되는 새벽에는 깊은 사고가 필요한 과목이나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고, 머리가 띵한 오후에는 이해하여 암기하는 과목이나 재미있는 과목을 공부하고, 책가방 싸기, 준비물 갖추기 등 잡다한 일을 처리합니다. 단, 공부를 종달새형으로 하느냐 올빼미처럼 하느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6.시간 낭비는 가장 큰 죄
모 국회의원이 공부를 할 때 식사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늘 비빔밥으로 식사를 했다는 강의를 감명 깊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은 수학문제를 푸는 도중에 연필이 부러져 다시 연필을 깎는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오후에 10여 자루의 연필을 미리 깍아 다음날 하루 동안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간의 낭비는 주로 선택을 할 경우에 많습니다. 무슨 과목 공부를, 어떤 옷을 입고, 어디서 할 것인지 등을 미리 결정하여 두도록 지도합시다. 기타 컴퓨터게임하기, 인터넷, 문자보내기 등은 재미가 있으므로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적절히 통제되어야 합니다. 또 공부 시작하기 전, 책상주변 정리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보아야 합니다.
지식 기반사회에서 평생 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지만 성공은 배움에 가장 효과적인 학창시절에 땀 흘림의 많고 적음에 크게 좌우하기에, 자녀들이 학창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부모님이 애를 많이 태우는 것은 의미가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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