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우 adsppw@hanmail.net
용인 구갈리에서 한성백제 초기 주거지와 토광묘 등 100여기의 유구와 토기·철기 등 유물들이 발굴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장경호)은 9일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57의1 일대 유적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적지 일대 5천여평에 대해 실시된 이번 발굴에서는 특히 풍납토성·몽촌토성 등 서울 강남지역 일대에서 발견되는 육각형 또는 여(呂)자형 주거지와 구별되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 16기가 확인됐다. 이와같은 장방형 주거지는 경기남부 화성 왕림리와 당하리 백제유적에서 발견된 장방형 주거지와 유사한 것으로 서울 강남지역 백제유적과 경기 남부지역 백제유적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주거지와 함께 50여기의 구덩이 유구도 발견됐는데 이중 원형 구덩이는 직경 1~3m, 깊이 1~3m의 대형으로 최근 공주 장선리 유적 등에서 조사된 토실(土室)과 관련된 유적으로 판단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시루와 장란형 토기, 발형토기, 호형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출토됐는데 백제시대 토기를 대표하는 고배류나 삼족기류가 나타나지 않아 이보다 이른 한성백제 초기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기전문화재연구원 김무중 발굴팀장은 “구갈리 유적에서 발굴된 많은 수의 백제시대 유구들은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한강유역을 제외하고 밝혀지지 않았던 백제의 지역문화상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인 구갈리에서 한성백제 초기 주거지와 토광묘 등 100여기의 유구와 토기·철기 등 유물들이 발굴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장경호)은 9일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57의1 일대 유적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적지 일대 5천여평에 대해 실시된 이번 발굴에서는 특히 풍납토성·몽촌토성 등 서울 강남지역 일대에서 발견되는 육각형 또는 여(呂)자형 주거지와 구별되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 16기가 확인됐다. 이와같은 장방형 주거지는 경기남부 화성 왕림리와 당하리 백제유적에서 발견된 장방형 주거지와 유사한 것으로 서울 강남지역 백제유적과 경기 남부지역 백제유적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주거지와 함께 50여기의 구덩이 유구도 발견됐는데 이중 원형 구덩이는 직경 1~3m, 깊이 1~3m의 대형으로 최근 공주 장선리 유적 등에서 조사된 토실(土室)과 관련된 유적으로 판단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시루와 장란형 토기, 발형토기, 호형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출토됐는데 백제시대 토기를 대표하는 고배류나 삼족기류가 나타나지 않아 이보다 이른 한성백제 초기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기전문화재연구원 김무중 발굴팀장은 “구갈리 유적에서 발굴된 많은 수의 백제시대 유구들은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한강유역을 제외하고 밝혀지지 않았던 백제의 지역문화상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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