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들이 펼치는 사랑과 음모의 판타지

지역내일 2008-10-13

퍼포먼스 ‘카르마’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2008년 9월 10일 개막한 멕시코 최대 축제 ‘치와와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번 무대는 마법처럼 그려진 동양화와 한국 문화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가장 큰 이슈다.
‘카르마’는 신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음모, 그리고 부활이라는 판타지적 스토리가 주된 내용이다. 다채롭고 우아한 무용, 마술처럼 펼쳐지는 역동적인 무술, 동양화가의 사군자 시연이 접목된 복합장르의 공연물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퍼포먼스로 2005년에는 전 세계 공연시장의 메카인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전해 들으며 카르마를 기다려준 국내 팬들을 위한 이번 무대는 액션과 그들의 놀라운 정신력이 빚어낸 완벽한 예술을 다시한번 보여준다.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피날레로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면들이다.
우리의 문화를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세계의 예술시장에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렸다는데 뜻깊은 의의가 있다. 창의적이고 순수한 우리의 공연들이 해외시장에서 먼저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인 무대이다.
문의 (02)336-1289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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