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러브스토리 - 산소같은 여자”

지역내일 2008-10-06
CNC내과 최인재원장

흰 눈이 쌓인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쓸쓸히 앉아 있는 한 젊은이가 슬픈 독백을 하고 있다.
비틀즈 와 바하, 모차르트 그리고 나를 좋아하던 25세의 젊은 여인의 죽음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이 장면이 에릭 시갈(Erich Segal)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불치의 백혈병으로 애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1970년도의‘영화 러브스토리’의 첫 장면이다.

1년여 전에, 사십대의 건장한 젊은이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골프장을 오가며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는 힘든 삶을 살았으며, 부채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았다. 나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야하느냐는 부인의 슬픈 절규가 현대판 ‘러브스토리’로 내 가슴에 다가왔다.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업무상 긴장과 스트레스의 증가, 끼니마다 접대성 외식(外食), 영양의 편중과 과음에 따른 피로의 누적 등이 슬픈 불행의 원인과 결과로 여겨진다.
우리는 ‘활성산소’란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암을 비롯하여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과 심장질환, 허혈, 동맥경화, 피부질환, 소화기질환, 염증, 류마티스, 자기면역질환 등의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토록 무서운 활성산소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인간은 생명유지를 위해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해야 살 수 있는데, 이 산소 중 대부분은 체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배출되고 1~5%정도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로 우리 몸에 남게 된다. 이들은 높은 반응성을 띠고 있으므로 세포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이러한 변형된 산소 즉 활성산소는 과도한 운동 이외에도 잦은 음주, 흡연,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더욱더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런 유해한 물질 즉 활성산소를 끈임 없이 제거하려는 노력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서 항산화제라 불리우는 좋은 먹을거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운동을 지나치게 무리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활성산소를 급속히 증가시키며, 끊임없는 긴장성 스트레스와 술과 고기류의 걸죽한 외식문화가 보다 많은 유해성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발생시켜 이를 제거하는 효소의 증가가 이에 미치지 못하게 될 때, 처리되지 못하고 남은 활성산소가 인체에 해를 끼쳐 우리를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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