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소통, 시간의 관점에서 미디어아트 분류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08년 9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25개국 68팀이 참여하는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미디어 시티 서울 2008)가 열린다. 본 전시는 ‘전환과 확장(Turn and Widen)’라는 주제 아래 빛, 소통, 시간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일회성 행사로 그쳤다면,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는 지난 2000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며, 미디어 아트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는 무대로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5회 비엔날레는 미디어 아트의 등장과 유행이 새로운 매체를 미술 속으로 끌어들이고 전환시킴으로써, 미술 경험 영역에 변화와 확장을 가져왔다는 점에 주목하여 ‘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따라서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미디어 아트란 무엇인가? 전통적인 미술과 미디어 아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로 인해 나타난 미술상의 변화는 무엇이며, 앞으로 미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등 근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물음들을 던지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하여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러한 방향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미디어 아트가 전통적인 미술과 다른 점을 빛, 소통, 시간의 3가지 관점에서 분류해보고, 그에 따른 작품들로 구성된 3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문의 (02)318-0313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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