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그녀가 온다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루어졌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클레오파트라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전설에 관한 스토리다.
인류 역사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39세의 나이에 죽으면서 희대의 요부이자 뛰어난 외교 전략가로 숱한 수수께끼를 남겼다. 현세까지 사랑과 미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다. 평생 두 남자만을 사랑한 그녀의 삶은 최고의 드라마틱한 요소로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준다.
당시 이집트, 로마 시대의 극적 재현을 위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무대장치들은 신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쟁장면은 4개의 영상 프로젝터를 사용해 고난이도로 처리되었다. 유럽의 히트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 (Michal David)와 작업한 클레오파트라의 음악은 라디오 차트에서 두 달에 걸쳐 3곡의 히트 뮤지컬 넘버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클레오파트라 역은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뮤지컬 배우 김선경과 음반과 브라운관 영역에서 활동하던 박지윤이 각각 맡아 다른 색깔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시저 역에 김법래, 안토니우스 역에 민영기, 옥타비아누스 역에 최성원 등 뮤지컬계의 실력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클레오파트라의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당시 로마와 이집트의 분위기를 최대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오페레타 형식의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의 메인 테마곡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원작의 무게감과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 한층 더 한국정서에 맞고 완성도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문의 (02)549-416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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