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공짜 참고서와 문제집 제공, 중고교과서도 할인되고 적립 포인트로 구입 가능
새학기를 맞아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참고서나 문제집 구입으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참고서 몇 권만 사도 십만원은 훌쩍 넘을 정도다. 요즘 경제도 좋지 않다보니 신알뜰파족들은 그동안 서점에서 틈틈이 모아 두었던 적립 포인트로 책을 구입하는가 하면 동사무소에 비치된 이른바 공짜 참고서와 문제집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 새학기가 되어 지난 학기에 잃어버린 교과서를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가 보았다.
참고서와 문제집, 동사무소서 무료로 제공
양재1동 사무소의 민원실 1층에서는 관내 청소년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참고서, 문제집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가 지나면 아깝게 버려지는 참고서와 문제집을 인근 학교와 주민들로부터 제공받아 저소득층 자녀와 어려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다.
양재1동 사무소의 고현근 동장은 “2005년부터 3년째 관내 초,중,고등학교 9곳과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500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월 평균 이용학생이 300명, 대여권수가 500여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보통 가정에서 책장정리를 할 때나 한학기가 시작되거나 끝났을 무렵 연락을 주면 직접 방문해 수거하기도 한다. 참고서나 문제집 제한권수가 없으므로 편하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대출 대장에 기재 후 자유롭게 빌려갈 수 있다.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아까운 참고서를 후배들에게 물려줘 자원절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양재동의 김미경(43)씨는 “이곳은 주변 학교에서 기증받은 교사용 참고서와 문제집이 있어 큰 애때부터 이용하고 있다. 헌책이라도 선생님들이 보시는 것이라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개포서적 헌참고서나 교과서 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입
개포서적에서는 새 참고서나 문제집은 10% 할인해서 판매하고, 포인트도 10%씩 적립시켜 준다. 중고 참고서나 문제집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집의 경우 출판사 최저가격인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개포서적의 정도현 대표는 “한학기가 지난 후 쓰던 참고서를 가정에서 전화 연락만 하면 직접 찾아가 구입한다”며 “정가의 10% 정도로 가격을 산정해서 헌참고서나 문제집을 산다. 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 차원에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교과서의 경우 중고교과서는 정가의 50%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새 교과서는 서비스 차원으로 필요할 것에 대비해 새학기 초에 비치해서 판매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새교과서 여름방학 말부터 판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에서도 적립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인
기코너는 역시 교과서 코너. 학습 참고서 파트의 김정열씨는 “대부분 학기 중이나 방학
때 교과서를 분실해서 많이 찾는다. 교과서는 초, 중, 고등학교 별로 비치시기가 다르
므로 구입 하려면 시기를 잘 알아보고 찾는 게 좋다“며 ”책을 제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온라인상 주문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초등학교 새
교과서의 경우 1학기는 겨울방학 말에서 여름방학 3주전, 2학기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부터 겨울방학 시작 3주전까지 판매된다. 중고생의 교과서는 3월초에서 10월 중순까지이며 국정교과서는 1000원 이하이나 검정 교과서의 경우 과목별 편차가 커 1000~5000원이다.
도곡동에 있는 21세기 문고에서는 참고서와 문제집 등 서적 구입시 10% 할인과 5% 적립
포인트를 해주고 있으며, 중고 교과서도 1000~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새학기를 맞아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참고서나 문제집 구입으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참고서 몇 권만 사도 십만원은 훌쩍 넘을 정도다. 요즘 경제도 좋지 않다보니 신알뜰파족들은 그동안 서점에서 틈틈이 모아 두었던 적립 포인트로 책을 구입하는가 하면 동사무소에 비치된 이른바 공짜 참고서와 문제집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 새학기가 되어 지난 학기에 잃어버린 교과서를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가 보았다.
참고서와 문제집, 동사무소서 무료로 제공
양재1동 사무소의 민원실 1층에서는 관내 청소년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참고서, 문제집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가 지나면 아깝게 버려지는 참고서와 문제집을 인근 학교와 주민들로부터 제공받아 저소득층 자녀와 어려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다.
양재1동 사무소의 고현근 동장은 “2005년부터 3년째 관내 초,중,고등학교 9곳과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500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월 평균 이용학생이 300명, 대여권수가 500여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보통 가정에서 책장정리를 할 때나 한학기가 시작되거나 끝났을 무렵 연락을 주면 직접 방문해 수거하기도 한다. 참고서나 문제집 제한권수가 없으므로 편하게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대출 대장에 기재 후 자유롭게 빌려갈 수 있다.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아까운 참고서를 후배들에게 물려줘 자원절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양재동의 김미경(43)씨는 “이곳은 주변 학교에서 기증받은 교사용 참고서와 문제집이 있어 큰 애때부터 이용하고 있다. 헌책이라도 선생님들이 보시는 것이라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개포서적 헌참고서나 교과서 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입
개포서적에서는 새 참고서나 문제집은 10% 할인해서 판매하고, 포인트도 10%씩 적립시켜 준다. 중고 참고서나 문제집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집의 경우 출판사 최저가격인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개포서적의 정도현 대표는 “한학기가 지난 후 쓰던 참고서를 가정에서 전화 연락만 하면 직접 찾아가 구입한다”며 “정가의 10% 정도로 가격을 산정해서 헌참고서나 문제집을 산다. 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 차원에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교과서의 경우 중고교과서는 정가의 50%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새 교과서는 서비스 차원으로 필요할 것에 대비해 새학기 초에 비치해서 판매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새교과서 여름방학 말부터 판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에서도 적립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인
기코너는 역시 교과서 코너. 학습 참고서 파트의 김정열씨는 “대부분 학기 중이나 방학
때 교과서를 분실해서 많이 찾는다. 교과서는 초, 중, 고등학교 별로 비치시기가 다르
므로 구입 하려면 시기를 잘 알아보고 찾는 게 좋다“며 ”책을 제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온라인상 주문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초등학교 새
교과서의 경우 1학기는 겨울방학 말에서 여름방학 3주전, 2학기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부터 겨울방학 시작 3주전까지 판매된다. 중고생의 교과서는 3월초에서 10월 중순까지이며 국정교과서는 1000원 이하이나 검정 교과서의 경우 과목별 편차가 커 1000~5000원이다.
도곡동에 있는 21세기 문고에서는 참고서와 문제집 등 서적 구입시 10% 할인과 5% 적립
포인트를 해주고 있으며, 중고 교과서도 1000~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