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신규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실시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10.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들
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올 3월 분당의 파크뷰를 시작으로 분양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금리는 임대사업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
다. 여기에 정부의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이 시장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부동산 시장의 열기에 대해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이 활황국면에 접어든 것
이 아니냐는 대세 상승론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은 부동산 시
장 전체의 활성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
는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가 일부 아파트에 집중되는 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당분간 수익성이 있는 곳에 돈이 몰리는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분양시장 열기 = 4일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의 1순위 마감결과 경쟁률이 10.8 대 1을
기록했다. 심지어 문정동 삼성 래미안 34평형은 705 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
다.
신규분양의 열풍은 주상복합아파트에서도 확인된다.
올 3월 10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SK건설의 ‘분당 파크뷰’를 시작으로 대림산업의 구의
동 ‘아크로빌’, 쌍룡건설의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에 이르기까지 주상복합의 분양열기
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4일 두산건설이 분당에서 ‘두산위브’를 선보여 평균 38.1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76가구가 분양된 32평는 14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분양주택 감소 = 건교부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 739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7811가구(13.3% 감소)가 감소했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도 2530가구(4.7%감소)
가 줄었다. 특히 수도권·지방, 소형·대형 구분없이 전반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말 대비 7.5%(1481가구), 지방에서는 16.2%(6280가구)가 감
소했다. 평형별로는 18평 이하와 18평∼25.7평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5.7%, 6.3% 감소했고
25.7평형은 1.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사업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4월말 현재 임대주택사업자와 임대주택
은 올 초에 비해 각각 6.4%와 2.7%가 늘었다.
◇시장전망 = 이같은 주택시장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활
성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의 김창석 과장은 “현재 분양권의 실거래는 지난 3, 4월에 비해 감소한 상
태”라며 “거래는 줄었으나 가격은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어 거품의 가능성이 많
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경기 전반의 지표가 밝지 않은 것도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낙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114’의 김희선 이사는 “수익성이 관건”이라며 “수익성이 있는 물건에 투자자
들이 집중되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실시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결과 10.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들
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올 3월 분당의 파크뷰를 시작으로 분양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금리는 임대사업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
다. 여기에 정부의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이 시장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부동산 시장의 열기에 대해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이 활황국면에 접어든 것
이 아니냐는 대세 상승론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은 부동산 시
장 전체의 활성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
는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가 일부 아파트에 집중되는 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당분간 수익성이 있는 곳에 돈이 몰리는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분양시장 열기 = 4일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의 1순위 마감결과 경쟁률이 10.8 대 1을
기록했다. 심지어 문정동 삼성 래미안 34평형은 705 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
다.
신규분양의 열풍은 주상복합아파트에서도 확인된다.
올 3월 10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SK건설의 ‘분당 파크뷰’를 시작으로 대림산업의 구의
동 ‘아크로빌’, 쌍룡건설의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에 이르기까지 주상복합의 분양열기
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4일 두산건설이 분당에서 ‘두산위브’를 선보여 평균 38.1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76가구가 분양된 32평는 14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분양주택 감소 = 건교부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 739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7811가구(13.3% 감소)가 감소했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도 2530가구(4.7%감소)
가 줄었다. 특히 수도권·지방, 소형·대형 구분없이 전반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말 대비 7.5%(1481가구), 지방에서는 16.2%(6280가구)가 감
소했다. 평형별로는 18평 이하와 18평∼25.7평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5.7%, 6.3% 감소했고
25.7평형은 1.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사업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4월말 현재 임대주택사업자와 임대주택
은 올 초에 비해 각각 6.4%와 2.7%가 늘었다.
◇시장전망 = 이같은 주택시장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활
성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의 김창석 과장은 “현재 분양권의 실거래는 지난 3, 4월에 비해 감소한 상
태”라며 “거래는 줄었으나 가격은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어 거품의 가능성이 많
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경기 전반의 지표가 밝지 않은 것도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낙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114’의 김희선 이사는 “수익성이 관건”이라며 “수익성이 있는 물건에 투자자
들이 집중되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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