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성·자금부족으로 혜택 못누려 … 지역건설업계 “공사 발주방식 바꿔야”
인천광역시의 대규모 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역건설업체는 개발 혜택에 소외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 등 외지의 대형 건설업체들에겐 개발 태풍이지만, 지역업체에겐 미풍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주액 낮고 부도율 높아 = 인천 지역은 송도·영종·청라신도시 건설과 아시안게임 유치, 도시축전 개최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개발 호재가 즐비하다. 인천시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외국인이 인천에 투자 계약한 총사업비가 494억달러에 이르고 국내자본 투자계약액도 1조1637억원에 달한다. 건설시장 전망으로만 보면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돌아온 혜택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대비 인천지역 건설업체 수는 3.75%(1만2832개사 가운데 482개·)이지만 수주액은 0.81%(32조9872억 가운데 2701억원)에 그쳤다(표 참조). 업체수에 비해 수주액이 턱없이 낮아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도율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 전국 부도비율은 0.35%에 불과하지만 인천 업체는 두 배 가까운 0.62%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업체의 지역공사 수주비율도 심각하다. 전국 광역지자체 소재 건설업체는 평균 37.8%의 지역내 공사를 수주했지만 인천은 18.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2005년에는 19.2%였으나 지난해엔 18.1%로 내려가는 등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들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주방법 등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지역업체는 한낮 구경꾼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호황을 누리는 외부 대형업체와 별다른 혜택이 없는 지역업체간 온도차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중견건설업체 관계자는 “인천 대부분의 공사를 외지의 메이저급 회사들이 독식하고 있고 정부 투자기관 공사에서도 지역 업체가 배제되고 있다”며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시가 이런 저런 한계를 내세우기보다 좀 더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역업체를 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인천에는 개발 물량이 많고 전망도 좋지만 지역업체가 소외받는 구조”라며 “공사 발주방법이나 공무원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대형 업체들이 일괄발주보다 분할발주로 지역 업체를 배려해야 하고 인천시도 지역업체들이 재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 대책 마련 고심 = 인천시는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답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시 건설기획과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발전의 전환점이 될 호기를 맞이했지만 경쟁력 부족과 지역의무하도급 폐지 등 법적 제한으로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시에서 지역건설활성화추진위원회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와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석봉 인천시의원은 “시 행정력이 경직돼 있어 유연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업체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기술력이 영세한 탓보다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인천시가 업체 영세성만 따지면 지역 건설업체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5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설 연세대와 인하대측에 지역건설업체에 공사를 맡겨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으며 올 하반기 구체적인 안을 관철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석남동에 여성회관 신축(사진 있음)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2010년 1월을 목표로 서구 석남동 325번지 일대에 지상2층·지상4층, 연면적 7020㎡의 규모의 여성회관을 건립한다.
석남동 여성회관에는 수영장과 강당, 어린이집, 창업지원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조리실습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교류와 능력개발의 중심공간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자기개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복지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경실련 “인천 저가항공사, 혈세낭비 우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1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 저가항공사 설립과 관련,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시가 산하 공기업을 앞세워 민간항공시장에 참여하려는 것은 명분도 없고 ‘문어발식 행정’의 전형일 수 있다”며 “시와 산하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출자할 경우 공공성 확보라는 고유의 의미가 관철되는지 엄격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인천시는 시민공청회를 열어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사업타당성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인천시가 인천타이거항공 설립의 타당성을 묻는 시의원들의 요구에 지분구조나 지배구조, 항공주권 문제 등에 대해 석연치 않은 답변을 하고 있다”며 “또 다른 밀실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안경수 총장,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안경수 신임 인천대학교 총장이 제5대 총장 취임식을 맞아 대학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안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려면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4년 동안 대학발전기금 200억원을 모아 인천대가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 총장은 2002년 7월 공과대학장 재임시절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과 공대학생 장학금 500만원, 2003년 11월과 2004년 2월에 미래관 건립기금 200만원, 그 외 발전기금 50만원 등 모두 17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안경수 총장은 20일 인천대 제5대 총장에 취임한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영종도서관 21일 완공(그림 있음)
인천시 영종도서관이 21일 완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종도서관은 중구 운서동 영마루 공원 내에 들어섰으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도서관 지하층에는 시청각실 및 카페테리아, 지상1층은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 자료실, 2층과 3층은 2개의 열람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이 배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서관은 영종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문화시설”이라며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각 열람실에 테마를 부여해 차별화된 명품건축물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문화재단 ‘우보 민승기’ 특별전(그림 있음)
(재)인천문화재단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서예가 우보 민승기 기증 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보는 1980년대 중반 한문과 한글을 혼용한 작품을 처음 발표해 서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중견 서예가이자 서예교육자로, 단정하고 예쁜 기존 서풍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힘찬 글씨체를 자랑해왔다. 우보는 기존의 궁체에 서간체를 결합한 한글 ‘우보체’를 창안, 한글 서예계의 독특한 서풍을 이끌어왔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보의 지난 4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볼 수 있는 총 80여점의 한글·한문서예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서예로는 판본체 정자체 흘림체 절충제 등의 각종 서체 작품들이, 한문서예로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금석문 갑골문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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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 대규모 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역건설업체는 개발 혜택에 소외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 등 외지의 대형 건설업체들에겐 개발 태풍이지만, 지역업체에겐 미풍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주액 낮고 부도율 높아 = 인천 지역은 송도·영종·청라신도시 건설과 아시안게임 유치, 도시축전 개최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개발 호재가 즐비하다. 인천시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외국인이 인천에 투자 계약한 총사업비가 494억달러에 이르고 국내자본 투자계약액도 1조1637억원에 달한다. 건설시장 전망으로만 보면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돌아온 혜택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대비 인천지역 건설업체 수는 3.75%(1만2832개사 가운데 482개·)이지만 수주액은 0.81%(32조9872억 가운데 2701억원)에 그쳤다(표 참조). 업체수에 비해 수주액이 턱없이 낮아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도율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 전국 부도비율은 0.35%에 불과하지만 인천 업체는 두 배 가까운 0.62%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업체의 지역공사 수주비율도 심각하다. 전국 광역지자체 소재 건설업체는 평균 37.8%의 지역내 공사를 수주했지만 인천은 18.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2005년에는 19.2%였으나 지난해엔 18.1%로 내려가는 등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들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주방법 등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지역업체는 한낮 구경꾼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호황을 누리는 외부 대형업체와 별다른 혜택이 없는 지역업체간 온도차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중견건설업체 관계자는 “인천 대부분의 공사를 외지의 메이저급 회사들이 독식하고 있고 정부 투자기관 공사에서도 지역 업체가 배제되고 있다”며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시가 이런 저런 한계를 내세우기보다 좀 더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역업체를 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인천에는 개발 물량이 많고 전망도 좋지만 지역업체가 소외받는 구조”라며 “공사 발주방법이나 공무원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대형 업체들이 일괄발주보다 분할발주로 지역 업체를 배려해야 하고 인천시도 지역업체들이 재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 대책 마련 고심 = 인천시는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답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시 건설기획과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발전의 전환점이 될 호기를 맞이했지만 경쟁력 부족과 지역의무하도급 폐지 등 법적 제한으로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시에서 지역건설활성화추진위원회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업계와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석봉 인천시의원은 “시 행정력이 경직돼 있어 유연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업체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기술력이 영세한 탓보다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인천시가 업체 영세성만 따지면 지역 건설업체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5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설 연세대와 인하대측에 지역건설업체에 공사를 맡겨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으며 올 하반기 구체적인 안을 관철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석남동에 여성회관 신축(사진 있음)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2010년 1월을 목표로 서구 석남동 325번지 일대에 지상2층·지상4층, 연면적 7020㎡의 규모의 여성회관을 건립한다.
석남동 여성회관에는 수영장과 강당, 어린이집, 창업지원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조리실습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교류와 능력개발의 중심공간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자기개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복지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경실련 “인천 저가항공사, 혈세낭비 우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1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 저가항공사 설립과 관련,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시가 산하 공기업을 앞세워 민간항공시장에 참여하려는 것은 명분도 없고 ‘문어발식 행정’의 전형일 수 있다”며 “시와 산하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출자할 경우 공공성 확보라는 고유의 의미가 관철되는지 엄격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인천시는 시민공청회를 열어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사업타당성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인천시가 인천타이거항공 설립의 타당성을 묻는 시의원들의 요구에 지분구조나 지배구조, 항공주권 문제 등에 대해 석연치 않은 답변을 하고 있다”며 “또 다른 밀실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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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수 총장,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안경수 신임 인천대학교 총장이 제5대 총장 취임식을 맞아 대학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안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려면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4년 동안 대학발전기금 200억원을 모아 인천대가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 총장은 2002년 7월 공과대학장 재임시절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과 공대학생 장학금 500만원, 2003년 11월과 2004년 2월에 미래관 건립기금 200만원, 그 외 발전기금 50만원 등 모두 17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안경수 총장은 20일 인천대 제5대 총장에 취임한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 영종도서관 21일 완공(그림 있음)
인천시 영종도서관이 21일 완공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종도서관은 중구 운서동 영마루 공원 내에 들어섰으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도서관 지하층에는 시청각실 및 카페테리아, 지상1층은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 자료실, 2층과 3층은 2개의 열람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실이 배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서관은 영종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문화시설”이라며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각 열람실에 테마를 부여해 차별화된 명품건축물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인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인천문화재단 ‘우보 민승기’ 특별전(그림 있음)
(재)인천문화재단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서예가 우보 민승기 기증 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보는 1980년대 중반 한문과 한글을 혼용한 작품을 처음 발표해 서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중견 서예가이자 서예교육자로, 단정하고 예쁜 기존 서풍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힘찬 글씨체를 자랑해왔다. 우보는 기존의 궁체에 서간체를 결합한 한글 ‘우보체’를 창안, 한글 서예계의 독특한 서풍을 이끌어왔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보의 지난 4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볼 수 있는 총 80여점의 한글·한문서예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서예로는 판본체 정자체 흘림체 절충제 등의 각종 서체 작품들이, 한문서예로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금석문 갑골문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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