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에서 배우는 전문강좌

지역내일 2008-08-14 (수정 2008-08-15 오후 12:09:56)
“전문가에게 심도있게 배우고 익혀요”
포토 경제증권 건강 한지…일반 강좌에서 배우는 것보다 전문성 있고 실력 쌓기도 좋아

전문 업체와 기관들이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린 전문성을 무기로 매달 정기적인 문화 경제 건강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실시하는 아카데미와는 달리 전문공간에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고 실력도 쌓을 수 있어 눈여겨보면 좋다. 특히 자신의 취미나 관심거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동호회 같은 모임도 만들 수 있어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포토 아카데미에서 사진작가 꿈을
카메라 전문업체인 ‘올림푸스 한국(주)’은 압구정역 리얼픽스 스튜디오에서 매달 ‘포토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프로그램은 3주 과정으로 되어 있고 각각 기능, 응용, 실습의 과정을 통해 카메라 다루기를 기본으로 실전 촬영팁과 함께 촬영실습까지 겸하기 때문에 사진실력과 내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단체 촬영회와 사진 전시회의 기회도 제공해준다. 7월 강좌는 기초강좌, 평일반, 주말반 등으로 운영한다. 기초강좌에서는 DSLR의 촬영모드 및 렌즈의 이해 등 기본세팅법과 활용법을 들을 수 있다. 주말반은 카메라 각각의 기능 응용 실습의 과정을 통해 카메라 다루는 법과 실전 촬영실습까지 교육한다. 단기 강좌는 7월 16일 ‘DSLR카메라를 이용한 정확한 노출의 판단과 적용방법의 이해’를 강의한다. 수강료는 5천원. 카메라 노출과 채도조절, 흑백촬영모드와 콘트라스트 및 필터의 적용효과 등을 배운다. 7월23일은 SP시리즈 제품 사용법 기초강좌가 있다. 수강료는 무료. 조리개 및 셔터의 기능과 적정 노출의 확보 등을 강의 한다. 또한 촬영모드, 측광모드, 영상촬영법, 제품시연을 통한 제품사용법 등을 가르친다.
포토 아카데미는 초보자를 위한 강좌와 기존의 수강자를 위한 강좌 등 다양한 수준별 강의를 매달 초 3주 과정으로 계획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대치점은 2주 간격으로 목요일 3시에 ‘경제증권 아카데미’을 열어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는 주식투자법과 적립식 선택 요령 등을 설명한다. 또한 현 경제상황의 올바른 인식과 주식 재산 관리법, 환매요령, 앞으로의 주식 전방 등을 전문가가 직접 나와 강의를 하기 때문에 경제에 올바른 인식과 판단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주식 굴리는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어 실제 경제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는 강의다. 1회 1시간 강의로 진행하고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병원에서 배우는 문화치료교실
우리들 병원도 ‘문화치료교실’을 진행한다. 매달 진행되는 ‘무료 노래 치료교실’은 본관 16층 강당에서 열리고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대중가요와 가벼운 율동으로 마음껏 웃으면서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환자들에게는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음악적 경험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일반인들에게는 노래를 잘 하는 법을 가르쳐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알린다.
노래치료란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노래에 담아 표출할 수 있게 해주고 흥겨운 음악에 신체적 반응을 유발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해주는 문화치료의 일종이다. 노래를 통해 통증도 탈출하고 음치도 탈출할 수 있다.
우리들병원 문화치료교실은 육체적 이완, 감성 자극을 통해 만성척추질환자의 통증감소와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목적으로 처음 기획 되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한지그림만을 전문으로 하는 ‘조수정 한지그림 갤러리’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한지그림’ 강좌를 7~8월까지 진행한다. 한지그림 갤러리는 한지그림을 처음 명명한 조수정씨가 운영하는데 삼성동과 개포동에 위치하다 얼마 전 분당 서현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남에 오랫동안 있어서 한지에 관심있는 강남의 주부들이 주 고객이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강좌는 염색된 한지를 이용해서 물감대신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표현하는 일반적인 회화다. 식탁 매트나 부재 등 생활용품에 두루 활용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취미삼아 많이 찾는 강좌이다. 강의는 식탁매트나 부채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취향대로 자유롭게 주어진 소재를 한지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이다. 강의는 매주 화, 목, 금요일로 수강료는 회당 5만원.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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