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자세와 학습 습관 바로잡고 단시간 점수 올리는 좋은 학습 공간
“언수외도 한번 정리하고 과탐 한번 끝냈죠. 남보다 일단 수능공부에서는 앞서 간 셈이죠. 솔직히 TV도 안보고 컴퓨터도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고 있어요. 방학 때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고 뭐 집에서 이래저래 빈둥대다 보면 방학 금방 끝나잖아요.”(방배동, 고2 안영민)
드라큘라병과 생활 자세, 학습 습관 바로잡아
썸머스쿨로 방학을 보냈던 위 학생의 경험담처럼 방학 중 생활이 흐트러질 염려가 있는 중고 재학생이라면 기숙학원의 썸머스쿨을 고려해볼 만하다. 기숙학원이라면 으레 재수생을 연관하지만 최근 외부와 단절된 채 24시간 꽉 짜여진 시간표대로 공부하며 성적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 훈련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썸머스쿨에 대한 관심이 많다.
썸머스쿨로 운영되는 기숙학원은 의지가 약하거나 TV, 컴퓨터 등 온갖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운 학생, 누군가의 도움이 있을 때 학습효과가 높아지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에듀 고려학원의 윤양현 원장은 “짧은 기간이라 국, 영, 수 거대과목 완성은 불가능하고 개념을 한번 훏어 봤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실제 많은 학생들이 생활 자세와 학습 습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학교처럼 규칙적인 일과표에 따라 운영된다. 요즘 학생들은 일명 드라큘라병으로 캄캄해지면 정신이 맑아지고 해 뜨면 졸고 있다. 우리 학원은 야간 수업보다는 오후 10시쯤 자고 오전 6시30분에 기상해서 체조나 구보, 운동을 한다. 군대생활처럼 일정시간이면 자고 일어나면서 생활습관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주요 과목의 개념정리 및 기출문제 정복을 목표로 삼는 고3의 수험생이나 2학기 선행학습으로 내신 등급을 올리고 싶은 중학생, 고교 1, 2학년생이라면 생각해 볼만하다.
인터넷 강의 및 카페 의견 보고 선택, 4인1실이 적당 대부분 기숙학원은 한 달 내 주요 과목 완성 프로그램을 짜놓고 수강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자율학습 시간에는 일대일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 분야 보충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한 달 동안 먹고 자며 공부할 기숙학원을 고르기는 만만치 않다. 윤원장은 “커리큘럼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진도가 학교마다 달라 진도를 맞춰서 할 수 있는지 먼저 봐야한다. 또 강사진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 최고, 유명강사라 해서 식별방법이 없다. 학생들이 인터넷 들어가 강의를 듣거나 카페에 들어가 올라가 있는 의견들을 읽고 선택케 한다”며 “요즘 시설은 다들 좋다. 보통 4인 1실이나 6인 1실이 적당하다. 2인 1실인 경우 둘이 친해져 밤새 속닥일 우려가 많다. 여럿이 있으면 남의 눈치가 보여 자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썸머스쿨을 고를 때는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품 팔아 학습 분위기, 내부 관리구조, 소방안전 시설과 점검 필수 파악
썸머스쿨에 입소해서 맨 처음에 잘 적응하는가 싶다가도 4~5일 지나면 견디지 못하는 학생들도 일부 있다. 그러나 목표가 확실하거나 독하게 마음먹은 학생들은 규칙적인 생활하에서 집중력과 학습태도를 기르는데 적합한 학습공간이 된다. 특히 단시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인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중앙A+ 기숙학원의 한기선 원장은 “썸머스쿨을 선택하기가 사실 쉽진 않다. 그저 명성이나 유명학원 체인점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작정 선택해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발품을 팔아 학원의 학습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다. 직접 방문해 재수생과 자율학습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습 분위기가 학원의 내재된 학습의 모든 힘을 나타낸다”고 조언했다.
썸머스쿨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보냈던 천편일률적인 환경 PC방, 노래방, 친구 문제 등에서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얻는 것이 큰 소득이다. 또한 김일호 상담실장은 “학부모들이 시설이나 강사진만 염두에 둔다. 진짜 살펴야 할 것은 기숙 감독관이 복도에서 학생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관리를 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 있는지와 소방안전 시설과 점검을 필수로 받았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익숙한 학생에게는 관리를 원칙으로 하는 기숙학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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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수외도 한번 정리하고 과탐 한번 끝냈죠. 남보다 일단 수능공부에서는 앞서 간 셈이죠. 솔직히 TV도 안보고 컴퓨터도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고 있어요. 방학 때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고 뭐 집에서 이래저래 빈둥대다 보면 방학 금방 끝나잖아요.”(방배동, 고2 안영민)
드라큘라병과 생활 자세, 학습 습관 바로잡아
썸머스쿨로 방학을 보냈던 위 학생의 경험담처럼 방학 중 생활이 흐트러질 염려가 있는 중고 재학생이라면 기숙학원의 썸머스쿨을 고려해볼 만하다. 기숙학원이라면 으레 재수생을 연관하지만 최근 외부와 단절된 채 24시간 꽉 짜여진 시간표대로 공부하며 성적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 훈련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썸머스쿨에 대한 관심이 많다.
썸머스쿨로 운영되는 기숙학원은 의지가 약하거나 TV, 컴퓨터 등 온갖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운 학생, 누군가의 도움이 있을 때 학습효과가 높아지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에듀 고려학원의 윤양현 원장은 “짧은 기간이라 국, 영, 수 거대과목 완성은 불가능하고 개념을 한번 훏어 봤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실제 많은 학생들이 생활 자세와 학습 습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학교처럼 규칙적인 일과표에 따라 운영된다. 요즘 학생들은 일명 드라큘라병으로 캄캄해지면 정신이 맑아지고 해 뜨면 졸고 있다. 우리 학원은 야간 수업보다는 오후 10시쯤 자고 오전 6시30분에 기상해서 체조나 구보, 운동을 한다. 군대생활처럼 일정시간이면 자고 일어나면서 생활습관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주요 과목의 개념정리 및 기출문제 정복을 목표로 삼는 고3의 수험생이나 2학기 선행학습으로 내신 등급을 올리고 싶은 중학생, 고교 1, 2학년생이라면 생각해 볼만하다.
인터넷 강의 및 카페 의견 보고 선택, 4인1실이 적당 대부분 기숙학원은 한 달 내 주요 과목 완성 프로그램을 짜놓고 수강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자율학습 시간에는 일대일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 분야 보충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한 달 동안 먹고 자며 공부할 기숙학원을 고르기는 만만치 않다. 윤원장은 “커리큘럼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진도가 학교마다 달라 진도를 맞춰서 할 수 있는지 먼저 봐야한다. 또 강사진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 최고, 유명강사라 해서 식별방법이 없다. 학생들이 인터넷 들어가 강의를 듣거나 카페에 들어가 올라가 있는 의견들을 읽고 선택케 한다”며 “요즘 시설은 다들 좋다. 보통 4인 1실이나 6인 1실이 적당하다. 2인 1실인 경우 둘이 친해져 밤새 속닥일 우려가 많다. 여럿이 있으면 남의 눈치가 보여 자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썸머스쿨을 고를 때는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품 팔아 학습 분위기, 내부 관리구조, 소방안전 시설과 점검 필수 파악
썸머스쿨에 입소해서 맨 처음에 잘 적응하는가 싶다가도 4~5일 지나면 견디지 못하는 학생들도 일부 있다. 그러나 목표가 확실하거나 독하게 마음먹은 학생들은 규칙적인 생활하에서 집중력과 학습태도를 기르는데 적합한 학습공간이 된다. 특히 단시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인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중앙A+ 기숙학원의 한기선 원장은 “썸머스쿨을 선택하기가 사실 쉽진 않다. 그저 명성이나 유명학원 체인점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작정 선택해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발품을 팔아 학원의 학습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다. 직접 방문해 재수생과 자율학습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습 분위기가 학원의 내재된 학습의 모든 힘을 나타낸다”고 조언했다.
썸머스쿨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집에서 보냈던 천편일률적인 환경 PC방, 노래방, 친구 문제 등에서 벗어나 공부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얻는 것이 큰 소득이다. 또한 김일호 상담실장은 “학부모들이 시설이나 강사진만 염두에 둔다. 진짜 살펴야 할 것은 기숙 감독관이 복도에서 학생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관리를 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 있는지와 소방안전 시설과 점검을 필수로 받았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익숙한 학생에게는 관리를 원칙으로 하는 기숙학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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