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시분양 2671가구

올들어 최대규모 … 6월 4일 청약예정

지역내일 2001-05-24 (수정 2001-05-25 오후 3:30:08)
서울시 5차 동시분양이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서울 5차동시분양에는 올들어 최대규모의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24일 5차 동시분양 마감결과 21개 사업장에서 총 6441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2671가구가
일반분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열기가 살아나고 있고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직후여서 청약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분양하는 대규모 단지 두곳이 눈에 띄는 가운데 문정동
주공, 길동 LG, 서초동 현대산업개발, 신도림 대림 아파트 등이 관심을 끈다.

◇ 삼성물산 주택부문 =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이번 동시분양에
서 가장 단지규모가 크다. 1696가구 중 3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재건축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로열층이 일반분양분으로 포함되고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삼성은 또 구로구 구로동 시영아파트 재건축에서 1244가구 가운데 366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남구로역과 대림역에서 7∼10분 거리에 위치, 입지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LG건설 = 길동 성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596가구중 3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지 남쪽엔 대규모 자연녹지가, 동쪽으로 2만여평의 자연생태공원이 어우러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
적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과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림산업 = 구로구 신도림 동사무소 바로 뒤 서흥주철 부지 일대에 조합아파트를 짓기로하고
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대림아파트 335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대규모 대림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에서는 드문 249%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 = 서초동 현대맨션을 재건축하는 아이파크는 우면산을 배경으로 말죽거리공원, 우면
산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접수는 내달 4일 서울 1순위, 5일 수도권 1순위, 7일 서울·
수도권 2순위, 8일 서울 3순위, 9일 수도권 3순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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