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도시 본격 개발

국토부, 개발계획 승인 … “영어 공용”

지역내일 2008-05-29
경기남부의 새로운 관문이 될 평택신도시가 본격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총 17.48㎢ 규모의 고덕(옛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택지개발지구(13.5㎢)와 일반산업단지(4㎢)로 분리해 개발된다. 택지개발지구에는 5만4000가구(13만5000명)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는 지구내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고덕 신도시는 경기 남부의 산업·경제·교육·문화교류의 새로운 관문 및 국제적 도시환경을 구축하고자 5가지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방향을 설정했다. △환황해권 국제업무환경 조성 △수도권 남부의 첨단 클러스터 형성 △경기남부권역의 교육문화의 중심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환경 조성 △환경 친화적인 도시환경 구축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고덕 신도시는 미국도시와 전통한옥이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영어와 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한국 속 미국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초·중·고와 대학을 유치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국어와 영어 등 2개국의 언어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도로 표지판, 간판 등은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고, 영어방송 청취지역을 만드는 등 미국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주택은 2009년 10월 54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0년 1만866가구 △2011년 2만1013가구 △2012년 이후 2만18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첫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
김 지사는 “계획대로 조성되면 국내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율이 해외 선진국 수준의 60~70%로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고덕 국제신도시는 첨단산업단지가 택지와 함께 어우러진 직주일체형 명품도시로 신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국·선상원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