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DNA를 내것으로
성공한 기업인`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배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상건
비아북
1만3000원
서점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은 ‘재테크’와 관련된 실용서적이다.
이 책들은 두어권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책 대부분이 실용 즉 기교를 중심으로 쓰여 있다.
기본이 없다면 투자에서도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지만 실질적으로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책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상건 이사가 각국의 부호와 투자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하나의 책으로 펴냈다. ‘무엇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가 아니라 ‘어떻게 고민했고 어떻게 투자했는지에 대해서 정리했다.
그는 자신이 만나본 부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다. “부자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읽어라 =
리자청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부자는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읽고 배운다. 이들의 공통점을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벨 게이츠는 자신의 이름을 딴 ‘빌 게이트 재단’을 통해 ‘작은 도서관’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하기 전에 마을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문학 없이는 나도, 컴퓨터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81세인 리자청은 잠에 들기전 30분간의 독서를 아직까지 하고 있다. 버핏은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책을 읽는다.
내쇼날 파나소닉 JVC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를 창출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가난은 부지런함을 낳게 했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못 배웠다는 사실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베껴라 =
잭 웰치의 대명사는 식스시그마 운동이었다.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식스시그마의 탄생은 모토롤라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식스시그마는 모토롤라 대신 GE와 잭 웰치의 수식어로 쓰였다.
잭 웰치는 “좋은 것이 있으면 출처를 따지지 말고 갖다 써라”고 강조했다. 잭 웰치는 물론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평생 남의 것에서 베끼는 삶을 살았다.
월마트를 세운 새뮤얼 무어 월튼은 이를 놓고 ‘빌렸다’고 평한다. 그는 1975년 테니스공을 납품하는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의 아내는 ‘그렇게 더러운 곳은 없었다’고 혹평한 반면 샘의 반응은 달랐다.
회사 공장의 노동자들이 회사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동으로 체조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를 월마트에 적용했다.
◆근면, 성실, 신중함은 투자자의 덕목 =
바람기 많고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를 겪은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무절제한 낭비의 결과는 무자비한 가난뿐이다“라는 어머니의 말을 평생 명심했다.
확정되지 않은 미래 수익에 대부분이 모든 것을 걸지만 미래 수익은 자신도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익보다 비용절감을 우선시 했다.
사업과 투자를 통해 억만장자가 된 카네기는 “투기란 기생충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평생을 투기를 경멸하며 보냈다.
월마트의 월튼은 ‘1달러의 가치’를 강조한다. ‘1달러를 벌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대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철학이지만 1달러 철학은 월마트의 중요한 경영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월마트가 1달러를 쓸데없이 낭비할 때마다 그 돈은 바로 우리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객을 위해 1달러를 절약할 때마다 우리는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게으른 부자가 돼서는 안 된다.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식에게 일을 시켰다는 점이다. 일 하지 않는 부자는 ‘게으른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즉 경쟁력을 상실한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윌튼은 자식들에게 ‘나는 후손들 중 그 누구라도 내가 ''게으른 부자’라고 부르는 범주에 속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석유재벌 폴 게티는 “당신이 부자라면 당신의 자식을 부자로 대하지 말라”고 부해 기업인들에게 충고했다.
특히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게티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
그의 부인들은 모두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떠났다. 돈 버는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진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을 권했다.
일본의 부자 혼다 세이로쿠는 항상 자신의 수입 25%를 저축했으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했다.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원칙을 세웠고 가난의 두려움을 항상 잊지 않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성공한 기업인`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배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상건
비아북
1만3000원
서점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은 ‘재테크’와 관련된 실용서적이다.
이 책들은 두어권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책 대부분이 실용 즉 기교를 중심으로 쓰여 있다.
기본이 없다면 투자에서도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지만 실질적으로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책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상건 이사가 각국의 부호와 투자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하나의 책으로 펴냈다. ‘무엇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가 아니라 ‘어떻게 고민했고 어떻게 투자했는지에 대해서 정리했다.
그는 자신이 만나본 부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다. “부자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읽어라 =
리자청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부자는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읽고 배운다. 이들의 공통점을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벨 게이츠는 자신의 이름을 딴 ‘빌 게이트 재단’을 통해 ‘작은 도서관’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하기 전에 마을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문학 없이는 나도, 컴퓨터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81세인 리자청은 잠에 들기전 30분간의 독서를 아직까지 하고 있다. 버핏은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책을 읽는다.
내쇼날 파나소닉 JVC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를 창출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가난은 부지런함을 낳게 했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못 배웠다는 사실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베껴라 =
잭 웰치의 대명사는 식스시그마 운동이었다.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식스시그마의 탄생은 모토롤라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식스시그마는 모토롤라 대신 GE와 잭 웰치의 수식어로 쓰였다.
잭 웰치는 “좋은 것이 있으면 출처를 따지지 말고 갖다 써라”고 강조했다. 잭 웰치는 물론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평생 남의 것에서 베끼는 삶을 살았다.
월마트를 세운 새뮤얼 무어 월튼은 이를 놓고 ‘빌렸다’고 평한다. 그는 1975년 테니스공을 납품하는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의 아내는 ‘그렇게 더러운 곳은 없었다’고 혹평한 반면 샘의 반응은 달랐다.
회사 공장의 노동자들이 회사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동으로 체조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를 월마트에 적용했다.
◆근면, 성실, 신중함은 투자자의 덕목 =
바람기 많고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를 겪은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무절제한 낭비의 결과는 무자비한 가난뿐이다“라는 어머니의 말을 평생 명심했다.
확정되지 않은 미래 수익에 대부분이 모든 것을 걸지만 미래 수익은 자신도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익보다 비용절감을 우선시 했다.
사업과 투자를 통해 억만장자가 된 카네기는 “투기란 기생충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평생을 투기를 경멸하며 보냈다.
월마트의 월튼은 ‘1달러의 가치’를 강조한다. ‘1달러를 벌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대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철학이지만 1달러 철학은 월마트의 중요한 경영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월마트가 1달러를 쓸데없이 낭비할 때마다 그 돈은 바로 우리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객을 위해 1달러를 절약할 때마다 우리는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게으른 부자가 돼서는 안 된다.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식에게 일을 시켰다는 점이다. 일 하지 않는 부자는 ‘게으른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즉 경쟁력을 상실한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윌튼은 자식들에게 ‘나는 후손들 중 그 누구라도 내가 ''게으른 부자’라고 부르는 범주에 속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석유재벌 폴 게티는 “당신이 부자라면 당신의 자식을 부자로 대하지 말라”고 부해 기업인들에게 충고했다.
특히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게티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
그의 부인들은 모두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떠났다. 돈 버는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진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을 권했다.
일본의 부자 혼다 세이로쿠는 항상 자신의 수입 25%를 저축했으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했다.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원칙을 세웠고 가난의 두려움을 항상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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