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유엔 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Foundation, 이하 ‘스텝재단’)이 베트남 붕따우에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4월 6일 개관했다.
포스코의 후원으로 조성된 이 도서관들은 푸옥부(Phuoc Buu) 초등학교, 붕리엥(Bung Rieng) 초등학교, 빈쩌우(Binh Chau) 초등학교, 빈쩌우(Binh Chau) 중등학교 등 붕따우 내 4개 초·중등학교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조성된 4개 초등학교 도서관에는 도서 8000권, 책장 14개, 원탁 15개, 의자 60개, 사서용 책걸상 3세트, 문구류(펜, 연필, 필통, 공책), 축구공, 교육용 포스터 등이 구비됐다.
◆ 포스코 후원으로 사업 추진 =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저개발국에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텝재단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빈곤퇴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04년 12월 서울에 본부 사무국이 설치됐다.
스텝재단은 교육사업이 유엔이 천명한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고 빈곤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라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사업은 2007년 10월 2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 가나와 올 1월 8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 에티오피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됐다.
오는 4월 20일에는 가나에 10개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고, 올해 중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등지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 한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 = 또한 이번 베트남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베트남인들에게 비친 한국과 한국인들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해 베트남 정부부터 수혜지역 어린이들까지 베트남 국민들은 한결 같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번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과 한국기업은 이미지 개선은 물론 베트남 국민들에게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스텝재단은 사업 추진 시 해당국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당국 정부가 제공하는 기존 건물을 활용하고, 도서·가구 등 내부 구성요소들을 모두 현지에서 구입·제작해 지역 주민들이 적은 액수라도 직접적인 경제적 소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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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후원으로 조성된 이 도서관들은 푸옥부(Phuoc Buu) 초등학교, 붕리엥(Bung Rieng) 초등학교, 빈쩌우(Binh Chau) 초등학교, 빈쩌우(Binh Chau) 중등학교 등 붕따우 내 4개 초·중등학교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조성된 4개 초등학교 도서관에는 도서 8000권, 책장 14개, 원탁 15개, 의자 60개, 사서용 책걸상 3세트, 문구류(펜, 연필, 필통, 공책), 축구공, 교육용 포스터 등이 구비됐다.
◆ 포스코 후원으로 사업 추진 =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저개발국에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텝재단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빈곤퇴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2004년 12월 서울에 본부 사무국이 설치됐다.
스텝재단은 교육사업이 유엔이 천명한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고 빈곤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라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사업은 2007년 10월 2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 가나와 올 1월 8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한 에티오피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됐다.
오는 4월 20일에는 가나에 10개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고, 올해 중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등지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 한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 = 또한 이번 베트남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베트남인들에게 비친 한국과 한국인들의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해 베트남 정부부터 수혜지역 어린이들까지 베트남 국민들은 한결 같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번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과 한국기업은 이미지 개선은 물론 베트남 국민들에게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스텝재단은 사업 추진 시 해당국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당국 정부가 제공하는 기존 건물을 활용하고, 도서·가구 등 내부 구성요소들을 모두 현지에서 구입·제작해 지역 주민들이 적은 액수라도 직접적인 경제적 소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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