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간한 여성 생활 청서 ‘2007년: 중국 여성 생활 상황보고’에 따르면 소수의 도시 여성들만이 누려왔던 명품 소비가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지난 한 해 구매 물품은 가전제품(63%), 디지털 전자제품(60.2%), 화장품(58.3%), 식품 및 음료(58%), 약품(57.9%), 일상 생활용품(52%), 의류(48.1%), 건강식품(46.1%), 보석류(41.6%), 여가 문화용품(40.7%), 장신구 및 액세서리(34%)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식품 및 음료품 중 58.3%, 일상 생활용품 중 52.9%, 의류 중 48.1%, 장신구 및 액세서리 중 34%, 화장품 중 58.3%, 보석 중 41.6%, 약품 중 57.9%, 건강식품 중 46.1%, 디지털 전자제품 중 60.2%, 가전제품 중 63%, 여가 문화용품 중 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쿤(華坤)여성소비지도센터와 화쿤여성생활조사센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007년 도시여성 소비상황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대, 중도시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됐는데 2007년 기본소비 상황, 2008년 기대소비, 신용소비 상황 등을 포함한 20개 도시 여성들의 소비상황이 중점 대상이며 마스터카드사가 후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성의 소비 성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응답자의 68.2%가 각종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그중 펀드가 52.1%, 주식이 47.9%, 부동산이 29.4%, 상업보험이 15.9%를 차지했다.
2007년 한 해 재테크 투자를 한 응답자 중 50.2%가 ‘돈을 벌었다’, 36.9%가 ‘돈을 벌지도 손해보지도 않았다’, 12.9%가 ‘손해 봤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여성의 여유자금이 저축, 소비, 재테크 투자로 나눠져 비교적 큰 변화를 보였으며 여유자금 저축 비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기타 재테크 투자항목에 사용한 비율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가 신용카드를 소지했다고 답해, 카드사용이 도시여성의 주요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 중 29.2%가 세 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67%가 소비액의 반 이상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응답자 중 41.2%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36.8%는 최소 매주 한 번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르다(79.8%)’, ‘안전하다(37.5%)’, ‘당좌대월이 가능하다(34.4%)’, ‘누적포인트 행사(29.3%)’, ‘할인혜택(21.3%)’, ‘재테크에 편하다(18.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5%가 2007년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에 쓴 비용은 44.2%가 2500위안 이상, 41.7%가 5000위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광에 쓴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보고자는 이번 조사 결과 도시여성의 소비심리와 소비 능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소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4%가 올림픽 입장권과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28.0%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이징은 올림픽 상품 쇼핑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질문에서 응답자의 78.8%는 이미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원하는 여성들 중 26.3%가 외국(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여행을 선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희망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에 이어 윈난(雲南), 베이징, 티벳, 홍콩 등 자국 내 지역의 비중이 컸다.
소비물품으로는 옷, 화장품, 보석 및 장신구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미의 경제’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옷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13%, 화장품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7%씩 증가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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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지난 한 해 구매 물품은 가전제품(63%), 디지털 전자제품(60.2%), 화장품(58.3%), 식품 및 음료(58%), 약품(57.9%), 일상 생활용품(52%), 의류(48.1%), 건강식품(46.1%), 보석류(41.6%), 여가 문화용품(40.7%), 장신구 및 액세서리(34%)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식품 및 음료품 중 58.3%, 일상 생활용품 중 52.9%, 의류 중 48.1%, 장신구 및 액세서리 중 34%, 화장품 중 58.3%, 보석 중 41.6%, 약품 중 57.9%, 건강식품 중 46.1%, 디지털 전자제품 중 60.2%, 가전제품 중 63%, 여가 문화용품 중 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쿤(華坤)여성소비지도센터와 화쿤여성생활조사센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007년 도시여성 소비상황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대, 중도시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됐는데 2007년 기본소비 상황, 2008년 기대소비, 신용소비 상황 등을 포함한 20개 도시 여성들의 소비상황이 중점 대상이며 마스터카드사가 후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성의 소비 성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응답자의 68.2%가 각종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그중 펀드가 52.1%, 주식이 47.9%, 부동산이 29.4%, 상업보험이 15.9%를 차지했다.
2007년 한 해 재테크 투자를 한 응답자 중 50.2%가 ‘돈을 벌었다’, 36.9%가 ‘돈을 벌지도 손해보지도 않았다’, 12.9%가 ‘손해 봤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여성의 여유자금이 저축, 소비, 재테크 투자로 나눠져 비교적 큰 변화를 보였으며 여유자금 저축 비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기타 재테크 투자항목에 사용한 비율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가 신용카드를 소지했다고 답해, 카드사용이 도시여성의 주요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 중 29.2%가 세 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67%가 소비액의 반 이상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응답자 중 41.2%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36.8%는 최소 매주 한 번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르다(79.8%)’, ‘안전하다(37.5%)’, ‘당좌대월이 가능하다(34.4%)’, ‘누적포인트 행사(29.3%)’, ‘할인혜택(21.3%)’, ‘재테크에 편하다(18.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5%가 2007년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에 쓴 비용은 44.2%가 2500위안 이상, 41.7%가 5000위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광에 쓴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보고자는 이번 조사 결과 도시여성의 소비심리와 소비 능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소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4%가 올림픽 입장권과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28.0%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이징은 올림픽 상품 쇼핑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질문에서 응답자의 78.8%는 이미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원하는 여성들 중 26.3%가 외국(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여행을 선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희망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에 이어 윈난(雲南), 베이징, 티벳, 홍콩 등 자국 내 지역의 비중이 컸다.
소비물품으로는 옷, 화장품, 보석 및 장신구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미의 경제’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옷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13%, 화장품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7%씩 증가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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