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고효율 공업용 가열로 개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포항제철,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소 등과 함께 에너지 사용과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고효율.저공해 공업
용 가열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가열로는 연소가스의 열기를 회수해 연소용 공기를 1천℃ 이상으
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가열로에 비해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기
술을 채택했다.
또한 용광로내 가스의 재순환효과를 극대화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70ppm 이
하로 줄이고 내화재료로 세라믹소재를 사용, 가열시간 단축은 물론 보수작업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가열로 개발에 따른 관련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국가 총에너지 소비
의 1.1%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상,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사로 대림산업 선정
대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의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최종 선정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또 올 연말이나 내년초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
말 서울시로부터 6천800여평의 부지 위에 24-37층 규모의 아파트와 업무 및 판매.스
포츠시설 등 주상복합아파트의 신축을 위한 허가를 취득했다.
소보원, 기아 크레도스 등 결함 시정촉구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크레도
스와 세피아 차종 가운데 일부에서 계기판(대쉬보드) 들뜸현상이 일어나 기아자동차
측에 결함 시정을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정 권고를 받은 차종은 전체 크레도스와 세피아 차종 가운데 크레도스
96년식 5천982대와 세피아 94년식 9천988대다.
소보원 김종훈 생활안전팀장은 "계기판 들뜸 현상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 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권고 조치를 취했다
"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소보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부품업체 인원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불
편신고를 접수키로 했다. 문의☎080-200-2000
현대택배, 내달 8일 기업설명회
현대택배는 내달 9일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
를개최하는 등 당초 예정한 코스닥 시장 등록 일정을 밟을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
다.
현대택배는 내달 15일 공모가를 결정하고 이어 22일 청약 공고를 내 청약을 받
은 후 12월19일부터 매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등록을 연기했으나 또 연기할 경우
내년에야 등록이 가능해져 지난 5월 발표한 현대의 자구 계획을 어기게 된다"면서 "
코스닥 등록을 통해 사업 투자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일정대로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 내년 상반기중 남양주에 200
억원 규모의 물류 센터를 마련하고 개인 택배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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