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순위 1위의 주거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처음으로 1000만원
을 넘어섰다.
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난달 27∼29일 전국아파트 가
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 평당매매가가 1003만8000원으로 처음으로 1000만원 선
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 지난 97년 11월 969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강남구 매매가가 외환위기 이후 크게 떨
어졌다가 지난해 7월 97년 최고수준을 회복한데 이은 것이다.
평형별로 중소형 평형인 16∼25평형이 904만9000원, 26∼35평형 917만8000원 선이었던데 반
해 36∼45평형 10049만4000원, 46∼55평형 1166만8000원, 56평형 이상 1198만1000원으로 대
형평형의 매매가가 월등히 높았다.
강남권 인근 지역의 경우 서초구는 평당 899만8000원, 송파구는 746만3000원이었으며 서울
지역 전체의 평당 매매가는 619만원 수준이었다.
한편 전세가에 있어서도 강남구는 서울지역 전체 평균인 365만3000원보다 39.8%나 높은
510만9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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