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단신

지역내일 2001-04-23
한-벨기에 화물 운항횟수 주 7회로 증편
건설교통부는 한국과 벨기에간의 화물편 운항횟수를 주당 5회에서 7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벨기에는 지난 4월 19일∼20일 까지 이틀동안 서울에서 한·벨기에 항
공회담을 개최했다.
건교부는 “98년 4월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번 항공회담에서 두 나라는 늘어나는 화물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국간 운항햇수를 주 2회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항공안전확보
와 소음에 대해서도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적용하는 등 항공환경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과 유럽간에는 국적항공사가 화물은 11개 노선에 주 19회 항공편을, 여객은 5개
노선에 주 18회의 항공편을 각각 운행하고 있어 이번 합의로 화물편이 주 21회로 늘어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벨기에를 중심으로 화물편의 매일운항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간의 물류유통은 물론 인천공항의 물류중추공항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벨기에간에 여객운행은 없는 상태다.

건설업계, 부도업체수 감소세
올들어 부도를 낸 건설업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업체중 부도를 낸 업체는 작년 12월 한달간 84개사로 가장
많았다가 지난 1월 63개사, 2월 56개사, 3월 29개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초부터 지난달말까지의 부도업체중 토목, 건축 등 업종의 일반건설업체는 23개사, 설비
및 가스 등 전문건설업체는 12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수는 작년말 3만9985개사에서 지난달말 4만1823개사로 1838개사가 더 생
겼다.
건교부 관계자는“지난 99∼2000년중 부도업체수가 1000여개사가 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
졌고 최근 봄철을 맞아 공사가 재개돼 자금이 풀리면서 부도업체수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내달중 건설업체의 등록요건을 강화한 건설산업기본법이 발효되면 업체증가세가 둔화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전망했다.

대림산업,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대림산업은 21일 서울 논현동 YMCA 강당에서 열린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조합원 총회
에서 자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에 위치한 경복아파트와 상가를 헐고 기존 가구수와
상가규모 수준으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재건축공사로 기존 31평형 196가구, 42평형 112가구, 18개 점포의 경복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5개동의 34평형 196가구, 44평형 112가구, 판매시설 3785평으로 거듭나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착공은 2002년 8월이며 완공은 2005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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