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이어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도 1000만원을 넘었다.
15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
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매매가격이
101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격은 서울 강남구의 평당 매매가격 1099만원, 서초구의 1098만원에 이은 것으로 서울
을 제외한 지역에서 평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매매가격은 749만원으로 경기지역의 413만원보다 무려
336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구별 아파트 평당매매가격은 용산구 960만원, 양천구 849만원, 송파구 746만원,
광진구 710만원, 강동구 628만원, 동작구 622만원, 성동구 603만원, 마포구 598만원 등이었으
며 금천구가 41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지역은 용인시가 과천시의 뒤를 이었으나, 평당 매매가격은 553만원으로 과천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분당(673만원), 평촌(549만원), 일산(524만원)등 신도시의 아파트 매
매가격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관계자는“뛰어난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춘 과천시의 아파트매매가격이
작년에 재건축바람이 불면서 상승추세이며 과천 일부지역의 경우 15평형이 2억원에 육박하
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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