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열풍에 중국 청년 해외진출 활기

지역내일 2007-09-28
타임 “앞서나가는 사람 되고 싶으면 중국어 배워라”
국가한어자원자센터 1천명 해외 중국어 교사로 활동

미국 타임지는 “만약 앞서가는 사람에 되고 싶다면, 중국어를 배우라”라고 했다. 중국 젊은이들에게 중국어 열풍은 해외로 나가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중국 ‘국제금융보’가 26일 보도했다.
세계의 중국어 열풍에 힘입어 해외로 나가 중국어를 가르치거나 이를 희망하는 중국 신세대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해외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며 전 세계를 유람하며 새로운 경력 쌓기에 여념이 없다. 일찍이 서양에서는 전 세계에 영어교사를 파견해 왔다. 이에 비하면 적지만 약 천 명의 중국 젊은이들은 해외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며 경력을 쌓고있다. 이들은 또 귀국 시 그들의 경험이 완전히 새로운 국제적 관념을 갖게 해준다고 입을 모은다.
‘국가한어자원자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1만1000명이 센터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그 중 1000명이 선발돼 파견됐다. 이들 교사들은 매달 400~500달러의 수당을 받는다.
올해 41세인 호주의 재키 탐슨씨는 벌써 6년째 방콕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15년 후를 바라보며 두 자녀에게 모두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녀 생각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세 사람이 같은 직장에 지원한다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그 직장을 얻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국제금융보’는 중국어 열풍은 특히 아시아에서 폭발적인데 이들 국가들은 중국의 경제, 정치적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점차 문화적으로 서서히 물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태국과 한국은 학교에서도 모두 중국어 과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태국의 한 관료는 중고등학생 3분의 1이 5년 안에 중국어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실제로 방콕의 사립 중국어학원들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더 많은 국제학교들이 태국어 영어에 이어 중국어 과정을 개설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뉴욕시의 4~14세 어린이들 146명이 중국어 학습반에 가입했다. 일부 미국인들에게 중국어는 제2외국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점점 더 일반적이 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중국어 구사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베이징은 현재 세계 각지에 공자학원을 개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두 상원의원은 앞으로 5년 안에 중국어학습프로그램에 13억 달러를 투입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에는 총 4000만 명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여전히 영어를 배우는 인구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에만 1억7500만 인구가 영어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판 크라센 미국 남가주대학 석좌교수는 “우리가 느끼기에는 세계 전역에 중국어 열풍이 일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과장된 것”이며 “영어의 국제공용어로서의 위치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해 중국어 열풍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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