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에 대한 현대건설의 동의서를 전제로 4억 달러의 해외 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27일 현대건설 처리방안을 공식 발표, 출자전환 동의서를 받는다는 전제 아래 현대건설에 4억 달러의 해외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그러나 지급보증은 외환은행이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다른 채권은행과 협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또 지급보증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구계획이 부진해 유동성 문제가 계속 발생하거나 자산실사 결과 정상적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출자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또 예상보다 잠재부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출자전환을 한다는 동의서를 미리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한편 출자전환 후 정몽헌 회장의 거취와 관련, '건설업의 특성상 채권단에서 파견하는 인물이 제대로 경영을 해나갈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이는 동아 건설 사례에서도 드러났다'고 밝혀 정회장의 경영권을 인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부행장은 “지난해 5월 31일 이후 현대건설은 모두 3차례 자구계획을 발표했고 7개월동안 금융기관 지원없이 버텨왔다”며 “4억 달러의 해외 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 현대건설에 경영에 정상화된다고 할 때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영화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오는 3월 2일부터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부행장은 “현대는 자체적으로 경영진 구조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채권단이 누구는 안된다는 식으로 특정인물의 퇴진을 거론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채권단은 이번 지원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면 출자전환은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이어 작년에는 현대건설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가 4조2000~4조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으나 올해에는 3조5000~3조7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대건설이 자구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영업을 잘 해나가면 출자전환은 필요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모두 1조3144억원의 자구를 이행하였으며(2000년 계획 1조5532억원 대비 84.6% 달성), 이를 통해 지난해 5월말 5조7000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을 작년말 4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현대건설은 금년 중에도 정몽헌 회장 유상증자 337억원, 서산토지 매각 2550억원, 계동사옥 매각 1074억원, 현대상선 주식 매각 290억원, APT사업부지 매각 1332억원 등 총 7485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자구계획 전망과 관련 이 부행장은 “지난해는 자구책은 유가증권 등 매각이 용이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부행장은 그러나 “올해에는 대부분 자구계획으로 내놓은 것들이 부동산, 해외건설 건설사업 미수채권 등으로 현대건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행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자구계획안을 문서로 제출했기 때문에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27일 현대건설 처리방안을 공식 발표, 출자전환 동의서를 받는다는 전제 아래 현대건설에 4억 달러의 해외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그러나 지급보증은 외환은행이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다른 채권은행과 협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또 지급보증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구계획이 부진해 유동성 문제가 계속 발생하거나 자산실사 결과 정상적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출자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또 예상보다 잠재부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출자전환을 한다는 동의서를 미리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한편 출자전환 후 정몽헌 회장의 거취와 관련, '건설업의 특성상 채권단에서 파견하는 인물이 제대로 경영을 해나갈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이는 동아 건설 사례에서도 드러났다'고 밝혀 정회장의 경영권을 인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부행장은 “지난해 5월 31일 이후 현대건설은 모두 3차례 자구계획을 발표했고 7개월동안 금융기관 지원없이 버텨왔다”며 “4억 달러의 해외 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 현대건설에 경영에 정상화된다고 할 때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영화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오는 3월 2일부터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부행장은 “현대는 자체적으로 경영진 구조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채권단이 누구는 안된다는 식으로 특정인물의 퇴진을 거론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채권단은 이번 지원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면 출자전환은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이어 작년에는 현대건설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가 4조2000~4조3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으나 올해에는 3조5000~3조7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대건설이 자구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영업을 잘 해나가면 출자전환은 필요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모두 1조3144억원의 자구를 이행하였으며(2000년 계획 1조5532억원 대비 84.6% 달성), 이를 통해 지난해 5월말 5조7000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을 작년말 4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현대건설은 금년 중에도 정몽헌 회장 유상증자 337억원, 서산토지 매각 2550억원, 계동사옥 매각 1074억원, 현대상선 주식 매각 290억원, APT사업부지 매각 1332억원 등 총 7485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자구계획 전망과 관련 이 부행장은 “지난해는 자구책은 유가증권 등 매각이 용이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부행장은 그러나 “올해에는 대부분 자구계획으로 내놓은 것들이 부동산, 해외건설 건설사업 미수채권 등으로 현대건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행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자구계획안을 문서로 제출했기 때문에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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