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지원법에 해당되는 김포지역 5개면(월곶 통진 하성 대곶 양촌)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안이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개발 계획이 주목되고 있다.
김포시와 경기도2청에 따르면 접경지역 지원법에 영향을 받는 김포지역 5개면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안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이 용역 의뢰, 늦어도 3월 안으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당 5개면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 확정안이 발표되면 이에따른 도시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김영선 지역개발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 계획과 접경지역 지원이 맞물려 들어가야 한다"며 "2004년부터 지역개발이 가능한 계획안을 도시개발국 차원에서 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측은 용역 결과 발표에 앞서 "택지개발의 경우 김포와 고양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접경지역 밖에서 개발되고 있어 접경지역 개발계획에 택지개발 부분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개발연구원은 접경지역 7개 시·군은 수도권정비계획상의 불이익과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중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상당부분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포의 경우 산악 구릉 평야 하천지형 등이 혼재해 있는 지형구조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생태환경지역으로 지정될 소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자연생태지역으로 월곶면 문수산, 하성면 애기봉, 석탄리 평야지대, 유도 등이 지정됐다. 또한 재두루미 서식지로 알려져 있어 이 지역의 자연특성을 살리는 지원안이 계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접경지역 지원 계획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자 장기동 사우동 일대 부동산 업계가 활기를 띠는 등 지원 계획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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