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오는 4월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시 3차 동시분양에 모두 21개 사업장
3313가구중 18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차 동시분양에 나온 10개 사업장 1026가구(총분양 2170가구)에 비해 물량이 상
당히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차 동시분양(6개 사업장 1172가구)과 비교해도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체들이 최근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서 대거 분
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치가 좋은 곳이 많지만 성수동 현대산업개발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500가구 이하의 소형
단지들이 많은 편이다.
오는 30일 입주자 청약공고가 나간후 4월 9일부터 청약접수된다.
◇ 성수동 현대산업개발 = 성수동 성수2가 성수맨션 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전체 656
가구중 일반분양은 32평형 110가구, 38평형 137가구, 42평형 79가구 등 총 326가구다. 2호선
성수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650만원선이다.
◇성수동 롯데건설 = 성수동 2가 성수맨션 2단지 604가구를 재건축한다. 이중 307가구(25평
형 24가구, 33평형 40가구, 35평형 2가구, 41평형 184가구, 45평형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520만-690만원선.
◇방학동 효성 하이타운 = 도봉구 방학동 삼익아파트와 벽산아파트 사이에 짓는 자체사업
으로 모두 일반분양이다. 총 122세대가 공급되며 평형별로는 22평형 8세대 32A평형 92세대
32B평형 22세대 등이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과 1, 4호선 창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기존 아파트 지역으로 생활편의시설 및 기타 주거용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평당분양가는 460만-490만원선이다. 2002년 5월 입주예정.
◇망원동 대주 파크빌 = 호남의 중견건설업체인 대주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로, 2개동(15
층) 총 203세대 중 10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2002년 11월 입주예정이며 29평형 42세대, 32평
형 32세대, 37평형 27세대를 평당 520만-650만원으로 분양한다.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로 8
분거리며 5층이상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대주건설은 이외에도 잠원동과 응암동에도 각
각 24, 9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방동 대림 = 대방동 현대아파트 뒤편 국정교과서 부지에 총 100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
분양한다. 48평형 단일평형이며 분양가는 750만원-760만원선이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도보로 7분거리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