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기질 발휘토록 부모가 의식적 노력 … 성실한 학교생활 과학도로 성장
나만의 공부방법을 소개합니다 - 인천 안남중 3학년 곽우석 군
영재, 후천적 노력으로 결과 입증
지역내일
2007-01-15
우리나라 중학생 과학 영재들이 세계를 재패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제3회 국제 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한국 대표 6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했다. 그 6명의 금메달 수상자 중 한 사람이 바로 인천시 계양구 안남중학교 3학년 곽우석 군이다. 부산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곽 군에게 그만의 공부 방법을 들어보았다.
영재는 길러졌다
곽 군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관심으로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경우다. 곽 군의 공부는 네 살 때 학습지로부터 시작된다. 어찌나 신통하게 학습지를 잘 풀어내던지 국어와 영어 함께 공부한 기억은 하나도 지겹거나 지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과학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역시 학습지로 시작했다.
그 결과 2학년이 되자 같은 학년보다 4단계 높은 우수회원으로 올랐고, 이에 놀란 학습지 회사측은 우수회원 일본견학을 시켜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특출한 면학력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으로 곽 군은 중1학년이 되자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끝내게 된다. 그 후 학습능력이 탁월한 점이 입증되면서 곽 군은 수학을 중1때부터, 과학은 중2학년 때부터 특목고 전문학원으로 전환하면서 각종 경시대회 등에 출전하는 등 본격적인 특목고 준비에 들어가며 실력을 쌓아갔다.
곽 군은 “그렇다고 모두 다 잘 풀린 것은 아니에요. 중1학년 때 처음으로 경시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해 혼자 운 적도 있어요”라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곽 군의 학습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는 데 한몫 한 이는 바로 엄마. 아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변의 학원 및 각종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체육만 빼고 다 자신 있어
곽 군의 평소 학교생활은 어떨까. 안남중 서연중 과학담당교사는 “우석이는 얌전하고 조용한 모범생스타일이다. 성적은 체육은 제외한 전과목 우수, 수업시간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일반 어느 학생보다 충실하게 집중하는 점도 눈에 띤다”고 말했다.
곽 군은 과학이나 수학 과목의 경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아도 수업에 참여하면서 질문에 대해 충실하게 답하는 모범을 보인다고. 곽 군은 특목고 준비 외에도 기말이나 중간고사에 있어서는 약 2주전부터 집중해서 공부하는 스타일. 다만 일주일 전부터 12개 과목을 인터넷 사이트 족보닷컴 등에서 문제를 다운받아 풀었다. 과정에서 이해가 안가면 교과서와 참고서 찾아보며 공부해 일단 학습능력을 스스로 점검하는 스타일로 내신관리에 임했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곽 군은 과학고나 영재고는 꿈꾸고 있다면, 우선 국내 과학올림피아드에서 어느 정도 상을 수상해 놓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목고 입시 문제는 충분한 사고력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 따라서 사고력 기르는 훈련은 필수다. 본인의 경우 “사고력은 어느 정도 지식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그 관련된 지식은 고교 과정 정도면 충분하다”며 “고교과정 수준이 선행되면 일단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일반고를 준비하는 경우는 내신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관리 중점은 필수다. 학교시험 준비는 일반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 교과서 중심으로, 문제는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문제를 찾아서 풀어 볼 것을 조언한다.
곽 군은 수학과 과학 관련 분야의 책을 좋아한다. 파인만 교수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를 가장 즐겨 읽었다고. 취미는 ‘재미있는 영재수학퍼즐’과 같은 퍼즐 종류를 좋아하지만, 글짓기나 논술 쪽은 약한 편이다. 곽 군은 토플 준비를 하면서 영어로 글을 짓는데, 토플실력은 CBT로 230점, 중3 기준에서는 높은 점수 유지하는 편으로 역시 영어도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특목고 도전이 가능하다.
곽 군은 내년 3월이면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굳이 먼 길을 나서는 이유는 과학고보다 영재들과 좀 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싶기 때문이란다. 초등학교 KMC(한국수학경시대회) 수상,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대회 수학부문 5, 6, 중1까지 대상수상. 중학교 때는 수학올림피아드대회, 과학물리, 화학올림피아드대회 각각 장려와 동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은 그동안 곽 군이 쏟아낸 노력의 시간이 어떠한지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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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길러졌다
곽 군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관심으로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경우다. 곽 군의 공부는 네 살 때 학습지로부터 시작된다. 어찌나 신통하게 학습지를 잘 풀어내던지 국어와 영어 함께 공부한 기억은 하나도 지겹거나 지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과학은 초등학교 입학부터 역시 학습지로 시작했다.
그 결과 2학년이 되자 같은 학년보다 4단계 높은 우수회원으로 올랐고, 이에 놀란 학습지 회사측은 우수회원 일본견학을 시켜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특출한 면학력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으로 곽 군은 중1학년이 되자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끝내게 된다. 그 후 학습능력이 탁월한 점이 입증되면서 곽 군은 수학을 중1때부터, 과학은 중2학년 때부터 특목고 전문학원으로 전환하면서 각종 경시대회 등에 출전하는 등 본격적인 특목고 준비에 들어가며 실력을 쌓아갔다.
곽 군은 “그렇다고 모두 다 잘 풀린 것은 아니에요. 중1학년 때 처음으로 경시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해 혼자 운 적도 있어요”라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곽 군의 학습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는 데 한몫 한 이는 바로 엄마. 아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변의 학원 및 각종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체육만 빼고 다 자신 있어
곽 군의 평소 학교생활은 어떨까. 안남중 서연중 과학담당교사는 “우석이는 얌전하고 조용한 모범생스타일이다. 성적은 체육은 제외한 전과목 우수, 수업시간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일반 어느 학생보다 충실하게 집중하는 점도 눈에 띤다”고 말했다.
곽 군은 과학이나 수학 과목의 경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아도 수업에 참여하면서 질문에 대해 충실하게 답하는 모범을 보인다고. 곽 군은 특목고 준비 외에도 기말이나 중간고사에 있어서는 약 2주전부터 집중해서 공부하는 스타일. 다만 일주일 전부터 12개 과목을 인터넷 사이트 족보닷컴 등에서 문제를 다운받아 풀었다. 과정에서 이해가 안가면 교과서와 참고서 찾아보며 공부해 일단 학습능력을 스스로 점검하는 스타일로 내신관리에 임했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곽 군은 과학고나 영재고는 꿈꾸고 있다면, 우선 국내 과학올림피아드에서 어느 정도 상을 수상해 놓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목고 입시 문제는 충분한 사고력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 따라서 사고력 기르는 훈련은 필수다. 본인의 경우 “사고력은 어느 정도 지식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그 관련된 지식은 고교 과정 정도면 충분하다”며 “고교과정 수준이 선행되면 일단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일반고를 준비하는 경우는 내신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관리 중점은 필수다. 학교시험 준비는 일반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 교과서 중심으로, 문제는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온 문제를 찾아서 풀어 볼 것을 조언한다.
곽 군은 수학과 과학 관련 분야의 책을 좋아한다. 파인만 교수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를 가장 즐겨 읽었다고. 취미는 ‘재미있는 영재수학퍼즐’과 같은 퍼즐 종류를 좋아하지만, 글짓기나 논술 쪽은 약한 편이다. 곽 군은 토플 준비를 하면서 영어로 글을 짓는데, 토플실력은 CBT로 230점, 중3 기준에서는 높은 점수 유지하는 편으로 역시 영어도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특목고 도전이 가능하다.
곽 군은 내년 3월이면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굳이 먼 길을 나서는 이유는 과학고보다 영재들과 좀 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싶기 때문이란다. 초등학교 KMC(한국수학경시대회) 수상,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대회 수학부문 5, 6, 중1까지 대상수상. 중학교 때는 수학올림피아드대회, 과학물리, 화학올림피아드대회 각각 장려와 동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은 그동안 곽 군이 쏟아낸 노력의 시간이 어떠한지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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