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뉴스라인>

외국 담배회사, 국내공장 설립 추진

지역내일 2001-03-14 (수정 2001-03-15 오후 4:18:41)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4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7월부터 담배인
삼공사의 국내 담배제조독점이 폐지됨에 따라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등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담배제조독점 폐지와 함께 그동안 관세가 면제됐던 수입담배에
대해 7월 1일부터 40%의 관세가 부과돼 앞으로 수입담배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공장 설립방침이 확정된 곳은 `켄트'와 `던힐'로 유명한 영국계담배회사인 BAT 한 곳 뿐
이다.
/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예보, 동방·정우금고 보험금 지급 개시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의 공개매각 추진 결과 제3자 인수가 무산된
동방(서울), 정우(인천)상호신용금고와 선린 등 9개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금 지급은 23일부터 실시되며 보험금 지급에 소요되는 자금은 동방금고 969억원, 정우금고
814억원 등 1783억원과 선린 등 9개 신협에 1035억원 등 총 2818억원이다.
예보는 동방금고의 경우 농협 논현남지점과 강남역지점, 정우금고는 농협 신포지점과 동인천 지점에
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선린 등 9개신협 예금자는 최종 보험금 조사가 마무리되는 3월말 이
후부터 인근 농협 지점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험금을 지급대상 신협은 선린, 칠곡1동, 임실, 예맥, 영포, 면우, 성산, 영신, 용문산기도
원 등 총 9개다.
예보는 한편 해당 금고나 신협의 부실화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 및 친인척 명의로 된 예금과 부외예
금 등 정당한 예금으로 볼 수 없는 예금은 책임관계 규명시까지 지급이 보류된다고 설명했다.
/ edaily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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