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박완수)는 올해의 시정 중점 목표를 서민경제 안정에 두고, ‘집 없는 사람, 밥 굶는 사람, 진학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3대 분야에 대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총 83억 6,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지난 1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집 없는 사람을 위한 주거 안정대책추진’을 위하여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국민기초생활수급세대 및 차상위 계층 113세대에 대한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30억 원 중 창원시 예산 20억 원으로 60세대를 지원하고(세대당 3천만원이하) 건교부 주택기금 10억 원으로 53세대에 대하여 은행에 융자 알선토록 하였다. 특히 20년간 임대되는 국민임대주택을 창원시 도계지구에 ‘07년 착공해 ’09년 입주예정으로 504호 건립하고, 봉림지구에 ‘08년 착공해 2010년 입주 예정으로 1,395호, 총 1,899호를 건설토록 추진하여 저소득층 주거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006년에도 전국 최초로 ‘창원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기금 융자 조례’를 개정하여 총 39세대에 9억 3,500만원의 전세융자금을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였고, 건교부의 주택기금으로 6억 7,900만원을 53세대에 알선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거주 환경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된 세대와 소득이 없거나 추정할 수 없는 세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기금 융자 조례’를 개정하고 10억 원의 예산(50세대, 세대당 2천만원 이하) 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밥 굶는 사람이 없는 급식 안정대책 ’을 위하여 총 28억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4만9,168명의 독거노인 및 아동 등에 대한 급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밥 굶는 사람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 무료급식권 배부, 주식(쌀)지원, 긴급복지지원, 식사배달 등을 통하여 급식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미진학 학생을 위한 서민교육비 지원 대책’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모, 부자가정 학생 753명에 대하여 9억 7,781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차상위계층 50명에 대한 교육비 6,000만원은 처음으로 전액 시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이의 관련 조례인 ‘교육경비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지속ㆍ안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시장은 2007 정해년 첫 시작을 “새해엔 서민경제에 더 힘쓰겠다”고 밝힌 뒤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게 창원시가 희망과 복을 주는 복 돼지로 다가가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진헌 jhm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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