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펜션, 서남해안 풍경 바꿔
2010년까지 펜션단지 10곳 조성 ..... 해양관광자원도 개발
천혜의 관광자원이 즐비한 전남 서남해안에 리조트·펜션 단지가 잇달아 개장,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마을 가꾸기와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숙박 불편 해소 = 전남 서남해안은 크고 작은 1965개 섬과 6419km에 달하는 해안선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모텔과 민박뿐인 열악한 숙박시설이 해양관광 활성화를 가로막아 왔다.
전남도는 그동안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양 펜션단지 투자자 모집에 정성을 쏟아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신안군 증도에 15평에서 83평에 이르는 객실 121실을 갖춘 ‘엘도라도 리조트’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한백 R&C가 250억원을 투입한 엘도라도 리조트는 골프장과 테마공원 등을 갖췄고 배를 이용한 다도해 관광이 가능, 지난 10월, 11월 사이 관광객 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남도는 2010년까지 사업비 1000억원(민자 포함)이상을 투입, 부지 1만평 규모의 해양펜션단지 10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08년에 영광 백수, 완도 신지면, 여수시 소라면 등에 객실 50실에서 180실에 이르는 펜션단지가 개장된다.
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도, 해양관광자원 확충 = 전남도는 리조트·펜션 등 숙박시설 확충과 더불어 해양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다도해 2000여개 섬을 ‘자연의 섬’ 등 4개 클러스터로 나눠 본격 개발한다. 우선 자연 경관이 빼어난 섬들이 군집한 신안·영광지역(다이아몬드제도 클러스터)은 야생동물 복원공원과 마리나 시설, 해수온천 등을 갖춘 ‘휴양의 섬’으로 육성된다.
해신 촬영지역으로 유명한 완도(보길도 클러스터)는 노화도 폐 염전을 활용, 갯벌·염전 체험장과 해양 레포츠 시설을 갖춘 ‘건강의 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전남 보성 등 8개 시·군에 해양복합레저단지와 해양마리나을 확충,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보성군 득량면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체험어장과 해안소공원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 함평만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윈드서핑, 요트 계류장, 다이빙 시설 등을 신설하고 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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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펜션단지 10곳 조성 ..... 해양관광자원도 개발
천혜의 관광자원이 즐비한 전남 서남해안에 리조트·펜션 단지가 잇달아 개장,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마을 가꾸기와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숙박 불편 해소 = 전남 서남해안은 크고 작은 1965개 섬과 6419km에 달하는 해안선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모텔과 민박뿐인 열악한 숙박시설이 해양관광 활성화를 가로막아 왔다.
전남도는 그동안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양 펜션단지 투자자 모집에 정성을 쏟아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신안군 증도에 15평에서 83평에 이르는 객실 121실을 갖춘 ‘엘도라도 리조트’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한백 R&C가 250억원을 투입한 엘도라도 리조트는 골프장과 테마공원 등을 갖췄고 배를 이용한 다도해 관광이 가능, 지난 10월, 11월 사이 관광객 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남도는 2010년까지 사업비 1000억원(민자 포함)이상을 투입, 부지 1만평 규모의 해양펜션단지 10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2008년에 영광 백수, 완도 신지면, 여수시 소라면 등에 객실 50실에서 180실에 이르는 펜션단지가 개장된다.
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도, 해양관광자원 확충 = 전남도는 리조트·펜션 등 숙박시설 확충과 더불어 해양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다도해 2000여개 섬을 ‘자연의 섬’ 등 4개 클러스터로 나눠 본격 개발한다. 우선 자연 경관이 빼어난 섬들이 군집한 신안·영광지역(다이아몬드제도 클러스터)은 야생동물 복원공원과 마리나 시설, 해수온천 등을 갖춘 ‘휴양의 섬’으로 육성된다.
해신 촬영지역으로 유명한 완도(보길도 클러스터)는 노화도 폐 염전을 활용, 갯벌·염전 체험장과 해양 레포츠 시설을 갖춘 ‘건강의 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전남 보성 등 8개 시·군에 해양복합레저단지와 해양마리나을 확충,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보성군 득량면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체험어장과 해안소공원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 함평만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윈드서핑, 요트 계류장, 다이빙 시설 등을 신설하고 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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