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총선 직전 경남종금에서 세탁한 거액의 정치자금이 포착되면서, 이 자금과 김현철(김영
삼 전
대통령 차남)씨가 신한국당 후보 50여명에게 수억원씩 배달한 수백억원 규모의 총선자금과
의 연
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김씨는 96년 총선을 이면에서 직접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측근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ㄱ씨는 “접전을 치르고 있던 신한국당 후보 50여명을 집
중 지
원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야당의 거물인사와 접전을 벌여 승리를 거둔 수도
권 ㄱ
의원과 ㅇ 전 의원이 지원대상이었음이 그 측근인사를 통해 확인됐다.
ㄱ 의원의 측근인사는 “투표 5일전쯤 밤 늦게 검은색 가방으로 만원권 현금이 배달됐다. 이
돈은
즉시 아파트 단위별로 모임을 하는데 투입됐다”며 “아파트 입구에서 선거운동원이 망을 보
고
있어 발각될 위험은 없었다”고 했다.
ㄱ씨는 “총선 직전 자금은 통장의 형태로 수십명의 후보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
혔다. 세탁된 자금을 통장의 형태로 전달, 후보가 인출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인사
는 전달자와 액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ㅇ 전 의원의 측근인사는 “자금뿐만 아니라 김현철씨 측근인사가 파견돼 선거기획에도 도움
을
주었다”고 했다. 집중지원은 자금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론조사 등 선거기획에도 미쳤다는 것
이
다. 이 지역구의 경우 김씨측이 비용을 들여 여론조사를 해주고 선거전략을 조언했다.
김씨의 또다른 측근인사 ㅈ씨는 “서울을 비롯해 몇 개 지역구를 직접 방문, 후보나 그 측근인
사
들을 만나 필승전략을 조언했다”며 “그러나 내가 돈을 돌린 일은 없다”고 했다. 그는 서울의
한 지역구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결국 김현철씨는 96년 총선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선거전략을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자
금을
살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선은 신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 김씨의 측근인사 ㄱ씨는 “불
리했
던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김 전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신임이 높아지고 김씨 힘이 더욱 커졌
다”
고 했다.
한편 경남종금에서 세탁된 거액의 자금과 김씨가 살포한 총선자금과의 연관성이 관심을 끌
고 있
다.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자금의 규모와 인출시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성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억원씩 쪼개서 인출한 점도 동일하다.
자금의 출처가 안기부라 해도 김씨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예산을 관장하고 있던 김
기섭
기조실장은 김씨의 핵심측근으로 불렸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막바지 고비에 다다른 대검의
수사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관련기사>
삼 전
대통령 차남)씨가 신한국당 후보 50여명에게 수억원씩 배달한 수백억원 규모의 총선자금과
의 연
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김씨는 96년 총선을 이면에서 직접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측근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ㄱ씨는 “접전을 치르고 있던 신한국당 후보 50여명을 집
중 지
원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야당의 거물인사와 접전을 벌여 승리를 거둔 수도
권 ㄱ
의원과 ㅇ 전 의원이 지원대상이었음이 그 측근인사를 통해 확인됐다.
ㄱ 의원의 측근인사는 “투표 5일전쯤 밤 늦게 검은색 가방으로 만원권 현금이 배달됐다. 이
돈은
즉시 아파트 단위별로 모임을 하는데 투입됐다”며 “아파트 입구에서 선거운동원이 망을 보
고
있어 발각될 위험은 없었다”고 했다.
ㄱ씨는 “총선 직전 자금은 통장의 형태로 수십명의 후보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
혔다. 세탁된 자금을 통장의 형태로 전달, 후보가 인출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인사
는 전달자와 액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ㅇ 전 의원의 측근인사는 “자금뿐만 아니라 김현철씨 측근인사가 파견돼 선거기획에도 도움
을
주었다”고 했다. 집중지원은 자금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론조사 등 선거기획에도 미쳤다는 것
이
다. 이 지역구의 경우 김씨측이 비용을 들여 여론조사를 해주고 선거전략을 조언했다.
김씨의 또다른 측근인사 ㅈ씨는 “서울을 비롯해 몇 개 지역구를 직접 방문, 후보나 그 측근인
사
들을 만나 필승전략을 조언했다”며 “그러나 내가 돈을 돌린 일은 없다”고 했다. 그는 서울의
한 지역구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결국 김현철씨는 96년 총선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선거전략을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자
금을
살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선은 신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 김씨의 측근인사 ㄱ씨는 “불
리했
던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김 전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신임이 높아지고 김씨 힘이 더욱 커졌
다”
고 했다.
한편 경남종금에서 세탁된 거액의 자금과 김씨가 살포한 총선자금과의 연관성이 관심을 끌
고 있
다.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자금의 규모와 인출시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성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억원씩 쪼개서 인출한 점도 동일하다.
자금의 출처가 안기부라 해도 김씨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예산을 관장하고 있던 김
기섭
기조실장은 김씨의 핵심측근으로 불렸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막바지 고비에 다다른 대검의
수사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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