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하루

지난해, 16만여명 이사 가고 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내일 2001-01-29
차량증가로 1가구당 1대씩 비율 보여
분당지역에는 하루 231명이 전입신고를 하고 있으며, 전출하는 경우는 224명이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말 인구수는 39만3429명으로 전년도(99년) 39만85명 대비 0.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분당지역의 전출·입 인구는 12월말 현재 통계로 분당지역의 전입은 8만3154명이었으며, 전출은 8만2862명으로 나타나 전체인구 대비 총 16만6016명가량인 42%가 이사가거나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교육적 문제에 따라 이사비율이 높아지는 원인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치와 실질적인 정주의식 결여와 대부분 전세입자라는 사실이 전출입 증가의 원인이다"고 분석하고 있다.
숫자로 본 분당지역의 세대수에 있어서도 99년 12만3933세대가 0.67% 상승한 12만4763세대로 증가해 도시 형성이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따라 차량증가도 뚜렷해 10만8324대에서 5.2% 상승한 11만3957대가 굴러다녀 거의 1가구당 1대씩의 차량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 분당의 하루 주요 통계로는 출생이 15명으로 99년 20.5명에서 26.8% 감소했고, 사망은 5.8명에서 4명으로 0.3%로 점차 감소로 나타나 노인 인구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혼인과 이혼은 각각 8쌍(99년 8.6쌍)과 2쌍(99년 2쌍)을 보였다. 반면 정주의식을 나타내는 전입과 전출은 231명(99년 220명), 224명(99년 220명)으로 각 4%와 1.9%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도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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