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끝나면 1월 31일 암사동 삼성 광나루아파트를 시작으로 2월중에 7개 단지 2311가
구의 아파트가 서울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서초동의 롯데 캐슬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
이 30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사철을 앞둔 만큼 전세수요는
많은 반면 매매는 아직 뜸한 편이다.
◇광나루 삼성아파트 = 강동구 암사동에 23∼61평형 490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8호선 암
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아파트이다. 평형별로는 23평형 150가구, 33평형
220가구, 45평형 72가구, 61평형 48가구가 입주한다. 현재 23평형이 매매가 1억5000만∼1억
8000만원, 전세가 1억∼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매매는 뜸
하지만 전세는 수요가 많아 23평형은 거의 매물이 나오자 마자 나가는 상황이고 33평형이
약간 여유가 있다.
◇한화 넥스빌 아파트 =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형 주상
복합아파트이다. 18∼26평형의 원룸형 아파트 294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26층짜리 1개 동에
18(42가구), 20(84가구), 21(105가구), 22(42가구), 26(21가구)평형이 입주한다. 현재 평당 650
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고 전세가는 평당 350만∼400만원선이다. 테헤란로 주변상가나
오피스텔은 벤처경기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좌우되는데, 현재 벤처경기의 침체로 아파트 이
곳의 아파트 경기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매가는 평당 650만원에, 전세가는
평당 350∼4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고척동 삼익 아파트 = 구로구 고척동에 삼익 1, 2차 아파트 5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말 입주예정이지만 3월초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입주일이 확정되지 않아 매매
전세 모두 실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문의전화는 전세를 중심으로 꾸준한 편이
라는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25평형 191가구, 33평형 201가구, 41평형 19가구, 43
평형 132가구가 입주한다. 25평형이 1억1352만원, 33평형이 15600만원선에서 매매가가 형성
되고 있다.
◇서초동 롯데 캐슬 아파트 = 2월중으로 36∼64평형의 아파트 84가구가 입주한다. 교대역에
서 도보로 3분거리이며 세대당 3.2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서초동 주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 남산, 우면산이 내려다 보이는 주택지이다. 36평형이 4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신정동 도시개발아파트 = 양천구 신정동에 도시개발 1, 2, 3단지 1410가구(임대아파트 포
함)가 2월13일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행복한 세상, 이대목동병원, 매봉공원 등 인근에 편의
시설과 녹지환경이 좋은 편이다.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21평형 150세대, 25평형 620세대,
32평형 140세대가 입주한다. 20∼30평형의 전세가가 6000만∼950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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