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속도로 3개 개통,신공항은 3월27일 개항

지역내일 2001-01-20 (수정 2001-01-22 오후 3:09:08)
올해중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 대전-진주, 중앙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고 서울-춘천-양양,
목포-광양, 대구-부산, 일산-퇴계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속도로 공사가 착공된다. 또한 인천
국제공항은 3월 27일 개통된다.
김윤기 건설교통부장관은 20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의 정책기본방향을 지역·서민경제의 보호와 한차원 높은 국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두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이 보고한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와 건설산업활력 회복 = 수도권에 화성 등 2∼3개의 자족형 계획도시를 건설하고 아산
대전 부산 대구 전주 목포 등 6개 지방에 신시가지를 조성한다.
또 부동산 투자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등 세제지원이 이뤄지고 비수도권 지역
의 개발부담금 부과는 중지된다. 전국적으로 40만 노후·불량주택에 대한 을 대대적인 정비작업도
추진된다.
◇서민생활 안정기반강화 =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5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무주택근로자와 서
민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3조원을 지원한다.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5개 신도시 등 수
도권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직행버스의 운행을 확대한다.
또한 지하철과 시내버스간의 환승요금할인이 실시된다.
◇동북아 교통 물류강국 도약 = 인천국제공항을 3월29일 개항하고 공항철도와 제2연육교도 민자사
업으로 연내에 착수한다. 공항2단계사업도 조기에 착수하고 관세자유지역을 지정, 동북아중심공항
의 위치를 강화한다. 물류시설과 항공교통망 강화를 추진, 김포공항에 항공화물기지를 조성한다. 경
부고속철도공사도 77%까지 공정을 달성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진주간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올해말까지 마무리하고 서울-양양, 목
포-광양, 대구-부산, 일산-퇴계원 등 4곳에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물류비 절감을 위한 권역별
로 대규모 내륙화물기지도 건설된다.
◇남북경협의 내실화 =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의선 복원공사를 9월까지 완공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와의 연계를 위해 사회주의 국가간 철도운송협력기구(OSShD)와
의 협력을 강화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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