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이달초 전세가격이 지난 1월초에 비해 2.09% 올랐으며 20평
이하 소형아파트는 이보다 높은 3.25%의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광진구가 7.1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관악구는 4.38%, 금천구는 4.34%, 성
북구는 4.07%, 동작구는 3.65%, 서대문구는 3.23%, 구로구는 3.09%가 올랐다. 강남구(0.7%),
중구(1.01%), 마포구(1.25%)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
평형별 상승률은 20평 이하가 3.25%, 20∼30평이 2.45%, 30∼40평이 2.43%, 40∼50평이
1.46% 등이었다.
부동산랜드의 김태호 대표는“전세값 상승은 일반적으로 5월까지는 지속된다”며 “특히 올
해는 월세전환이 많아 전세매물이 적어 예년보다 더욱 전세난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비해 이 기간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각각 3.55%, 2.07% 상승한 광진
구와 종로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북구(-0.10%), 도봉구(-0.40%), 은평구(-0.19%)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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